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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한국 쿼드 실무 참여에 CIA공작 ‘청산’ DMZ시연

김종찬안보 2021. 5. 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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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미 정보국(DNI) 국장이 휴전선 DMZ 방문을 공개하면서 트럼프 체제의 CIA 공작라인 KMC에 의존한 대북공작 이탈을 시연하고 있다.

일본에서 한미일 정보 수장 회의를 주재한 해리스 국장은 한국으로 건너와 이례적으로 일정을 공개하고 13DMZJSA를 방문하고 합참에서 정보본부장(육군 중장)과 만난 후 트럼프 체제의 KMC(한국임무센터)와 유착해 대북접촉을 주도한 서훈 안보실장(전 국정원장)과 신라호텔에서 만찬을 가졌다.

일본 언론들은 한미 소식통 인용으로 한국이 미뤄오던 쿼드에서 작업부회를 통해 한국 참가 검토14일 보도했다.

쿼드에서 작업부회(일본명, 실무그룹)은 반도체와 백신 기후 등 전문가 실무모임을 분회로 분리해 안보를 구분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에 백신 제공을 앞서 밝혔다.

청와대는 12일 언론을 통해 워싱턴 한미정상회담 의제로 한·미백신동맹을 밝혔고, 백악관은 정상회담 전날 반도체 회의에 삼성을 넣어 북한 백신과 한국을 분리하고 대신 한··일 반도체 동맹을 추진해 맞선 상태로 보인다.

청와대 주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 제휴가 중국의 선점으로 빗나가며 모더나의 한국 원료 반입 후 병입 생산으로 급조된 것으로 보이며, 14일 삼바 주식은 9.5% 급등했다.

 

애브릴 헤인스 정보국장의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공개 방문에서 이영철 본부장(중장) 등의 정보 업무 설명을 들어 정찰자산과 감청설비 휴민트(인적정보) 중시 체제를 시연한 것으로 보인다.

미 정보기관 17 개를 총괄하는 DNI는 트럼프 체제에서 CIA가 국방정보국(DIA)을 밀어내고 대북 공작을 주도하며, 사우디 언론인 암살 사건 정보 은닉을 지속해 왔고, 헤인스 신임 정보국장은 1월의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카슈끄지 정보를 공개하겠느냐는 질의에 법률을 준수해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하고, 225일 의회에 암살정보 분석을 제출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119일 상원 인사 청문회에서 북한 비핵화 질문에 “(북한 문제는) 트럼프 정부 때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고 실제로는 더 나빠졌다고 답변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외교적으로 관여할 기회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해 나갈 방법이 있는지 살펴볼 기회를 잡기를 희망한다우리는 외교에 초점을 맞춘 매우 명쾌한 정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기초 위에서 관여하기를 희망하는지 결정은 북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10일 한국 언론들이 워싱턴 소식통으로 북한에 트럼프 정책 검토 결과 전달이 나왔다.

 

헤인스 국장의 DMZ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판문점 정상회동에 대한 부정적 검토 결과를 과시하면서 CIA 공작라인의 KMC의 독점체제를 종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시 공화당 정부에서 CIA 공작라인이 강화돼 이라크 핵정보 조작에 의한 이라크 개전에 대해 오바마 민주당 정부는 공작라인 축소와 예산 20% 삭감에 정보라인 중심으로 전환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3주년에 "우리 정부는 바이든 정부와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갈 길을 찾고자 한다. ·북과 북·미 간에도 대화 복원과 협력의 물꼬가 트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