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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치료제 브라질 변이 ‘무력’에 정부 “효과”

김종찬안보 2021. 5. 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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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00억 이상 집중 지원한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가 남아공과 브라질 변이에 무력한 것을 두고 방역 당국은 "국산 항체치료제가 영국 미국 나이지리아발 코로나 감염증 변이에 효과 보였다"14일 발표했다.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아공 변이에 효과 안보였고, 브라질 변이에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세포 수준 분석 결과 효능이 일부 감소하지만 뉴욕 영국 나이지리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여전히 중화능이 있음을 확인했다효능 확인으로 발표했다.

권 부본부장은 "세포주 수준에서 시험했을 때 (렉키로나가) 기존 남아공 변이에 거의 효과를 안 보였고 그에 비해 브라질 변이에선 2배 이상 효능을 보였으나,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했다"면서 "캘리포니아, 뉴욕, 나이지리아 변이주의 경우 비록 영국 변이주에서 보단 효능이 떨어지지만 남아공 변이주의 5~10배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고 말해, 남아공 변이에 무기력한 결과와 브라질 변이를 대비하는 방싯으로 무기력에 비해 2배 효능으로 포장했다.

방역 당국은 이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75개 병원에서 3026명의 환자에게 투여했고,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는 125개 병원의 6825명 환자에게 투약됐다고 이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앞서 2월 2상에서 남아공 변이에 무력이 밝혀지고 변이 투약시 부작용에 대한 의료계 지적에 대해 '의사 판단'으로 미루고 투약 강행을 밝혔다.

셀트리온 서정진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렉키로나 10만개 생산 완료를 밝히며 '내년 봄 코로나 청정국된다'고 한겨레신문에 말했다.

셀트리온 치료제 지원을 주도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전날 13일 밀리니엄 힐튼에서 열린 국산 백신 개발지원 간담회를 열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뉴시스는 이날 당국 발표를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뉴욕·나이지리아 변이 '효과'..브라질은 '감소'> 제목으로, 중앙일보는 <당국 "국산 항체치료제 변이에 효과..mRNA 백신 개발 지원 논의"> 제목으로 각각 보도해 남아공, 브라질 변이 무력이 제외됐다.

독일은 인도 변이에 대해 14일 영국과 북아일랜드를 낮은 수준 위험 지역으로 지정했고, 존슨 영국 총리는 전날 "인도발 변이의 영국 내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으나, 한국 중대본은 셀트리온 렉키노나의 인도 변이에 대한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

영국 BBC는 15일 인도변이가 영국 변이보다 전파력이 50% 더 높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