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공급이 집중된 반도체가 실제 수출 실적에서 4월(29% 전년동기비 증가)보다 5월(26%, 20일간)에 줄어들며 미국 의존도가 커져 미국발 인플레이션 조짐이다.
4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1.2% 증가(512억달러)이고 수입은 33.9% 증가(508억달러)에서 증가세에서 반도체의 주도력이 약해지고 미국의존 승용차와 석유류가 주도했다.
5월 수출에서 증가(전년동기대비)는 승용차(146.0%), 석유제품(149.7%), 무선통신기기(64.0%), 자동차부품(221.9%), 정밀기기(42.6%) 주도에서 반도체(26.0%)가 후위로 됐다.
3월은 한국은행의 수출물량지수에서 3.5% 상승(전년동기비)하며 반도체수출물량지수가 11.2% 상승의 최대치가 됐고, 금액으로 7.1% 상승했다.
반면 4월 수출물량에서 자동차부품(98.4%) 석유제품(94.3%) 가전제품(90.6%) 승용차(75.2%) 무선통신기기(69.2%) 선박(14.4%)에 밀려난 반도체(29.0%)를 거쳐, 5월에 자동차부품(221.9%) 석유제품(149.7%) 승용차(146.0%) 무선통신기기(64.0%) 정밀기기(42.6%)의 증가세 순위가 정해졌다.
대기업 1분기 순익에서 코로나 비대면 수혜의 네이버가 영업이익이 전년(2920억원)보다 줄어 2880억원이나, 기아차가 91% 현대차 45.5% 영업이익 급등으로 대비됐다.
지난해 1분기 영업적자 1조원의 GS칼텍스는 올 1분기에 영업이익 6300억원으로 급반전했고,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은 전년동기 영업적자 5천억~1조원에서 영업이익 5천억원 으로 급등하며 물가상승을 예고했다.
원유 급등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개월여에 26.01%(48.52달러→61.14달러) 폭등이고, 브렌트유는 4월물이 이미 배럴당 64.34달러로 코로나 이전 지난해 1월21일(64.59달러)로 올라섰다.
반도체 투자 주도를 트럼프 체제에서 선언했던 대만은 3월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동기비 33.3% 급증 537억 달러이고, 대만의 수출의 13개월 연속 증가를 이끌고 있다.
미국-중국 반도체 대치 속에서 중국·홍콩에 수출이 3월에 전년동기비 34% 증가이고, 1분기 에는 전년동기대비 47% 증가이다.
미국은 3월에 1조9천억달러 경기부양 추가에 이어, 2021회계연도(10월부터) 투자 확대로 6조달러 규모 예산안을 가동해 2019회계연도 지출 4조4700억달러 대비 40% 초과 공급으로 인플레 용인 정책에 들어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 경제성장률을 11일 기존 2.8%에서 6.6%로 3.8%포인트 급상향하며 한국 수출의 미국 집중 의존을 예고했다.
KIEP는 유럽 성장률은 기존보다 0.7%p 올려 4.4%로, 일본 전망치는 3%로 1%p 상승시켰고, 중국 0.2%p 올려 8.6% 성장으로 전망했다.
5월 수출 증가세(전년동기대비)가 자동차부품(221.9%) 승용차(146.0%) 석유제품(149.7%)에서 미국(87.3%)이 주도자가 되고 이어 유럽연합(78.1) 일본(30.6%)이 수출주도국이며 중국(25.2%)과 중동(-14.0%)이 후순위가 됐다.
수입은 원유(198.8%) 승용차(59.4%)가 주도하고 반도체(17.8%) 기계류(15.5%) 증가세에서, 중동(146.8%) 미국(47.0%) 호주(32.8%) 일본(25.2%)이 주도국이고 베트남(20.5%)과 수입 승용차의 유럽연합(15.7%) 뒤에 중국(13.1%)이 하위로 밀리며, 미 달러화 지배력이 커졌다.
정부의 반도체 지원전략이 계속되며 개인투자자는 올해 초부터 14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2조69억원, 3조2천630억원 순매수했다.
4월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3주간 'KRX 반도체지수'(9.76%) 'KRX 정보기술지수'(8.45%) 하락하고, 주가는 삼성전자(3.26%) SK(10.57%) 하락이다.
외국인은 3주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3조7천665억원, 9천602억원 순매도했고,반도체 장비업체 티씨케이(-23.39%) 원익IPS(-9.73%) DB하이텍(-9.03%) 리노공업(-7.02%) 고영(-9.35%) 한미반도체(-8.11%) 등이 연속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