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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1비서 한국 ‘김여정’ 미국 ‘상무위원’ 차이

김종찬안보 2021. 6. 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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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이 제1비서 신설에 대해 한국은 김여정을 예측했고, 미국 분석가들은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갈라섰다.

이종석 전 통일장관(세종연구소)1월의 노동당 8차대회의 당규약 개정에 대해 수령체제 안정성을 위한 제도적 조처로서 1비서직 신설이라며 김여정이 유사시 제1비서로 등용 가능성이 있다고 기자들에게 2일 밝혔다.

미 해군분석센터(CNA)의 켄 고스 적성국 분석국장은 1비서는 노동당 관리와 관련한 김 위원장의 일상적 책임의 일부를 덜어주는 자리로 보인다. 권력이 아닌 권한 넘기는 것이라 2일 말하고, 사라 보글러 연구원은 정치국 상무위원이 맡을 것이며 그 이하에게 위임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은 당내 직책이 낮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이 전 장관은 최고지도자의 신상과 관련한 비상상황 등을 염두에 둔 수령체제 안정성 확보 조처라며 대리인은 후계자와 후계를 이어주는 인물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인다. 북한 체제 특성상 최고지도자의 대리인은 기본적으로 백두혈통(김일성 직계)만 가능하다고 김여정 부부장을 지목했다.

고스 분석국장은 김정은이 자신을 둘러싼 측근들 사이에서 지도부 역학을 개편하고 있고, 그 중 하나가 지휘계통 하부로 권한을 넘기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를 더 폭 넓게 일상적 의사결정과 정책 집행 업무에 포함시켜 더 효율적 효과적 통치하려는 것이라 VOA에 밝혔다.

보글러 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에 1비서신설한 것은 명령을 보다 빨리 처리하기 위해서로 분석하며 아버지인 김정일과 통치 방식을 차별화해 효율성 추구하고 있다VOA에 밝혔다.

세종연구소 정성장 북한연구센터장은 김정은식 위임통치의 일환이라며 1비서는 비서들 중 가장 높은 2인자 직책에 해당한다.(중략) 비서들 중 가장 높은 직책에 조용원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을 지목하고 만약 임명했다면 조용원 가능성이 높다VOA2일 밝혔다.

북한 노동당은 1월의 8차대회에서 당 규약을 개정해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제1비서와 비서를 선거한다. 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는 당 총비서의 대리인이다라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