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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독도 ‘조선의 것’ 북-일 교섭 소재 부각

김종찬안보 2021. 6. 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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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들이 독도에 대해 평창 올림픽 때 우리 영토에서 일본 올림픽에 대해 조선의 것으로 표기해 북·일 교섭 소재로 전환했다.

북한 매체 조선의 오늘7독도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조선의 것이라며 일본이 과거범죄에 대해 사죄와 배상은 고사하고 파렴치한 영토강탈 행위에 광분하고 있는데 대해 치솟는 분노 금치 못하면서 무모한 독도강탈 책동 당장 걷어치울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체육성 간부 명의로 밝혔다.

북한 우리민족끼리2018210일 평창올림픽에서 독도는 법적 근거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 사용은 문제가 아니다민족 영토로 밝혔다.

평창에 참석한 북한 현송월 예술단장은 28일 강릉 공연에서 제주도 한나산(한라산)도 내 조국입니다한나산도 독도도 내 조국입니다로 바꿔 독도는 내 조국이라고 불렀다.

북한 선수단은 이어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북한 응원단은 이어 10일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단일팀을 응원했다.

북한 현송월 단장은 11일 서울 국립극장 공연에서 한나산도 독도도 내 조국입니다가사로 독도는 내 조국을 다시 불렀다.

북한은 이어 38일 평창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할 수 없다며 남북 공동입장을 거부했다.

한국은 평창패럴림픽 개회식 공동입장을 준비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에 따라 한반도기에서 독도 표기를 뺐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하네다 공항에서 201829일 아베 일본 총리와 기자회견한 고노 다로 외무상은 북한이 올림픽을 정치에 마음껏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지도의 독도 표시에 대한 한국의 삭제 요청과 관련 "독도는 명백히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다"라며 "한국 측의 주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장관은 이날 국회 '·미 정상회담 관련 현안보고'에서 일본의 독도 표기 대응 질문에 "가능한 최대 강력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지도에 시네마(島根)현 위쪽 작은 점을 찍어 독도를 일본 땅인 것으로 표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한국 정부는 20197월 일본에 항의하고 삭제 요구했으나 일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46일 코로나 사태 이유로 도쿄올림픽 불참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6"2001, 일본 도쿄 전철역 선로에서 국경을 넘은 인간애를 실현한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의 희생은 언젠가 한일 양국의 협력의 정신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대일관계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인용 통일장관은 7KBS 출연으로 북한을 비핵화 협상에 빠르게 나오도록 유인하는 의미에서 대북 제재 완화를 촉매제로 활용하자며 기존의 대북제재에 의한 북-미대화 유인전략을 제재해제를 통한 대화 촉진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