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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북대표 비핵화에서 남북 화해 분리 '합의'

김종찬안보 2021. 7. 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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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대북대표가 첫 접촉에서 비핵화와 남북 화해와의 분리 접근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미 대북대표와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간의 6일 통화를 양국 정부가 직후 동시 발표하면서 중국 대표가 미국이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지하고 앞으로 이를 이어가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발표는 기존의 쌍궤병진(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 병행 추진)’에서 미-북 대화에 남북간 화해 협력 미국이 지원을 추가하며 북한 비핵화표현으로 한국을 배제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의 브리핑은 전화통화를 확인하며, “중국도 북한 문제에 대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 중국은 명백히 북한 정권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And the PRC has a role to play as well, and obviously has influenced with the regime, with the DPRK regime).”고 밝히며 북한에 대해 기존의 NK(North Korea)가 아닌 국제 명칭 DPRK를 썼다.

미 대변인 브리핑은 미국이 단독으로 다룰 수 있는 게 아니라, 일본 한국과 같은 동맹과 긴밀히 공조해야 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도 협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기존 동맹과의 공조 대상에서 중국을 추가했다.

중국 외교부 발표는 류 대표가 미국이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관심 사안을 중시하고, 남북한간 화해와 협력 노력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는 것과, “성 김 대표와 류 대표는 서로 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는 두 사안을 중점으로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류 대표의 제안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와 미-북 평화협정 협상을 동시에 추진하는 쌍궤병진방식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단계적이며 동시적인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혀 -북간의 북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협상을 쌍궤병진으로 설명하고, 이에 미국 대표와의 협상 지속 합의를 확인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3"미국은 수십 년 동안 북한에 가한 위협과 압박을 반성해야 한다", "한반도의 일은 중국 문 앞의 일"이라서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일관되게 건설적인 역할 할 것"이라고 칭화대에서의 세계평화포럼에서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한반도 핵 문제는 최근 30년 동안 질질 끌면서 우여곡절을 반복했다""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이 기본 원칙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병행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 밝혀, ‘한반도 핵으로 미국과 북한을 상대국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