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6월에 전년동기비 5..4%이고 한국은 6.4% 상승으로 더 높게 나왔다.
한국은행이 체감 물가 상승과 달리 통계로 6월에 전달 비해 ‘농산물 –2.1% 하락’이라고 21일 발표했다.
한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 통계는 전월 대비 0.4% 전년동월 대비 6.4%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하고, 6월이 생산자물가지수가 역대 최고치라고 밝혔다.
통계는 특히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에서 원재료4.5% 상승에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8.6% 상승이다.
통계는 특이하게 서민들 체감 물가와 달리 농산물(-2.1%), 수산물(-0.2%)이 6월에 하락했고 축산물(3.2%)만 상승이라 밝혔다.
한국은행은 6월의 생산자 물가 상승 주도는 공산품이라며, 전월과 비교해 0.6% 오르면서 13개월 연속 상승세이고, 석탄·석유제품이 전월대비 3.5% 상승이라 밝혔다.
미국 물가상승은 노동부가 지난 13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전년동월 대비 5.4% 상승이라며 13년 만에 최고치로 밝혔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6월 전월 대비 0.9% 상승이다.
한국은행은 미국 물가상승에 대한 19일 발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향후 수요 측 요인에 의한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며 "여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해상운임 급등 등 공급 측 요인에 의한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도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한국 전이’ 가능성을 밝혔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통계에서는 6월 외식 물가가 전년동월 대비 2.3% 상승해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미국 노동부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년 전보다 7.3% 급등했고, 한국 공급물가지수는 8.6% 상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