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 Moon’s ‘Prosperity Together’ and North Korean Chairman Kim’s ‘Double Standards for Strengthening Armed Forces’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분단에 대해 “우리는 대립할 이유가 없다. 체제 경쟁이나 국력의 비교는 이미 오래전에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고, 이제는 함께 번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남북 ‘함께 번영’을 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통일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과 북이 사이좋게 협력하며 잘 지낼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시정연설 ‘사회주의 건설의 새 발전…’에서 “엄중한 경색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 북남관계”에 대해 “무력증강, 동맹 군사 활동을 벌리며 조선반도 주변의 안정과 균형을 파괴시키고 북남사이에 더욱 복잡한 충돌위험들을 야기 시키고 있는 데 대하여 주시"한다며, "종전을 선언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인의 날 기념사에서 "동포사회의 성장과 더불어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면서 "무엇보다 문화·예술·스포츠를 통해 만든 대한민국의 '소프트 파워'가 매우 자랑스럽고, 나라를 뛰어넘는 공감과 연대의 힘으로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은 1일 국군의 날에 대통령 참석에 대해 "이 날은 '대한민국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일 뿐 아니라, 세계 6위의 군사강국이 되었다'란 선포식 이었다"고 2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앞서 8월 15일 광복절 기념사로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첨단 초음속전투기 KF-21을 자체 개발하고 강력한 우주공군으로 비상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는 종합군사력 세계 6위에 오른 군사강국이다”며 “4차 산업혁명과 우주 시대의 새로운 안보환경에 대비하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방위력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에게 분단은 성장과 번영의 가장 큰 걸림돌인 동시에 항구적 평화를 가로막는 강고한 장벽이다. 우리도 이 장벽을 걷어낼 수 있다”면서 “남북이 공존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한반도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동서냉전이 격화되던 1980년대 초 미 공화당 레이건 체제는 소련과의 공개적 군비경쟁을 강화해 자본주의 보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사회주의 경제체제 등뼈꺽기 전략을 은밀히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