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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물가상승 초과에 증시 급락 겹쳐

김종찬안보 2021. 10. 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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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ck market plunged after exceeding inflation for the third consecutive quarter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분기 연속 2%대 중반을 넘어서고 정부는 10월 이후 물가상승 지속을 밝혀 3분기 연속 상승을 예고하고 10월은 증시 하락이 가세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 0.6%, 2 1.1%, 3 1.5%에서 4 2.3%, 52.6%, 62.4%, 7 2.6%, 82.6%, 9 2.5%6개월 연속 2% 중반을 넘어섰다.
소비자물가가 2분기 연속 2%대를 넘은 것은 2008년 금융위기에 통화공급을 확대한 직후 20098(2.2%)부터 20126(2.2%)까지로, 당시보다 상승률이 훨씬 높다.

기재부는 6일 보도자료에서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통신비 지원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며 상승 폭 확대가 전망된다공급망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 폭 확대 등 공급측 요인이 장기화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상승 지속을 밝혔습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앞서 312지난해 2분기 유난히 물가가 낮았다. 올해 2분기는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AI 확산세 둔화, 수확기가 다가오는 계절적 특성 등을 감안하면 밥상 물가는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일시 상승으로 밝혔다.
정부가 애초 올해 물가상승률을 1.8%로 고수했었다.

홍남기 부총리는 5일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물가상승률에 대해 "1.8% 달성이 쉽지 않겠고 2% 전후 수준이 차선이 아닐까 한다"며 수정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5"공급 병목 현상이 심화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웠다. 그것(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몇 달 내에 사라질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연준(Fed) 의장이 그간 고수해 온 일시적 인플레발표를 부정했다.
옐런 장관은 이어 "팬데믹 기간 거의 600만 명이 실업 상태에 놓인 반면 많은 기업들은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우리는 서비스에서 상품으로의 급격한 수요 패턴 전환을 겪어왔다"공급 병목에 의한 인플레이션 수개월 지속을 CNBC 인터뷰로 밝혔다.
9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22.0% 상승(전년동월대비)에 공업제품 3.4% 상승하고 농축수산물3.7% 상승, 생활물가지수  3.1% 상승이다.

OECD는 지난달 22일 한국 경제성장률을 4개월 전 전망치(3.8%)보다 0.2%포인트 높여 4.0%로 발표하며, 올해 물가상승률을 기존 5월 전망치(1.8%) 대비 0.4%포인트 급상승시켜 2.2%로 발표하며 인플레 조짐을 예고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성장률 4%대 상향 조정을 홍보하며 연간 물가 상승 목표치는 2.0% 이하를 고수하며, 경제성장률만 기재부 4.2% 한국은행 4.0%로 각각 발표했다.

한국은행 지난달 26'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종전(5·1.8%)보다 0.3%P 높은 2.1%로 수정했다.

8월 산업활동동향은 전() 산업생산 지수가 전달보다 0.2%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5(-0.4%) 이후 석달 만에 감소하고소매판매액지수도 전달보다 0.8% 감소해 7(-0.5%) 감소보다 더 커졌고,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무려 5.1% 감소하면서 불황형 트리플 감소를 보였다

통계청의 경기상황 예측의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8월에 102.4로 전달보다 0.3p 하락하며 7월에 이어 연속 하락이다.

8월 통계는 그나마 건설수주액과 코스피가 증가했으나, 재고순환지표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감소하는 수준이었으나, 10월에는 증시 큰폭 하락이 가세했다.

미국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52.14% 하락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1.47%에서 1.49%로 상승했다.

나스닥은 61.25% 상승하고, 10년물 국채금리는 5bp 이상 상승한 1.533% 수준에서 거래됐다.

코스피는 5일 전장보다 1.89% 내린 2,962.17로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지며, 외국인이 6211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인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2.10%) 네이버(-3.01%) 삼성바이오로직스(-7.20%) LG화학(-2.99%) 카카오(-4.72%) 등이 하락을 주도하고 외국인이 집중 매도했다.

6일 오전 11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2% 하락, 코스닥 지수는 0.10% 상승했으나 바이오주는 추가 하락하고 백신 임상 중인 진원생명과학 등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