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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전략비축유 감축과 핵군축 ‘접근’

김종찬안보 2021. 11. 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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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hina Summit Strategic Oil Reduction and Nuclear Disarmament ‘Approach’

 

미중 정상회담에서 전략 비축유 감축과 핵군축에 접근했다.

미중 16일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에 중국이 동참해달라고 시 주석에게 요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17일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16일 브루킹스연구소 대담에서 최근 중국의 핵탄두 증강 및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등과 관련, 정상회담에서 군축 문제 등이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전략적 안정에 관한 일련의 대화 필요성을 제기했다""두 정상은 전략적 안정에 관한 논의 시작을 고려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SCMP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전화통화에서 전략 비축유 감축이 다뤄졌다며, 관계자가 "양측 모두에게 긴급한 문제 중 하나가 에너지 공급"이라며 "두 나라의 에너지 부서에서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 중"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SCMP는 미국 전력 비축유가 72700만배럴이고 중국이 약 2억배럴로 양국 비축유 감축이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정례 브리핑에서 "핵무기 프로그램의 경우 우리는 군축 협정에 관해 중국과 관여하려 해 왔다"라며 "이런 무기를 가진 책임 있는 국가가 군축 협정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17일 보도했다.

설리번 안보보좌관은 브루킹스 대담에서 -중 관계 발전을 지속하기 위한 다음 단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두 정상이 역내 주요 도전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란,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북한을 언급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VOA는 실러번 보좌관이 우리는 북한의 일련의 시험을 봤다. 북한이 같은 준비가 돼 있다면 미국은 선의와 외교로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보여왔다이 문제에 대한 (-) 조율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대담에서 이어 중국의 핵무기와 미사일 증강에 관한 우려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전략적 안정을 위한 대화의 필요성과 이것을 정상 차원과 함께 안보·기술·외교 등을 아우르는 양측의 고위급이 주도할 필요성에 대해 제기했다두 정상 모두 전략적 안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은 정상회담 보도에서 "아프가니스탄, 이란 핵과 한반도 정세 등 기타 공동으로 관심이 있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동북아에서 가장 빠른 군비증강 국가이며 북한에 대해 비핵화를 요구해왔다. 

여야 정당의 차기 대선 후보 모두 강경 군비증강 정책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