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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에 후티반군 ‘비난’ 군비증강

김종찬안보 2022. 1. 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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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thi rebels 'accuse' of President Moon on Saudi Crown Prince Armaments

 

문재인 대통령이 사우디 왕세자와 정상회담하며 후티반군을 비난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미군철수 대체에서 군비증강 지원을 밝혔다.

미 민주당이 제재 대상으로 공개 지목해 온 사우디 왕세자와의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사우디 주도 걸프협력회의(GCC) 통합사령부를 축하하고, 후티반군의 나포행위를 항행의 자유 저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정상회담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게 후티 반군의 나포 행위는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위협하는 행위이자 역내 항행의 자유와 국제 무역 저해 행위라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사우디 주도 GCC연합군은 17일 에멘의 수도 사나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고, 후티반군 매체 '알 마시라'는 이날 24시간 동안 24차례 이상 공습으로 12명 사상 11명 부상이라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이 밝힌 GCC통합사령부는 사우디 UAE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6개국이 이란 핵개발 등에 대응해 지난해 창설됐다.

예멘은 2014년 부터 정부군과 후티반군 내전에서 수도 사나를 반군이 장악하고, 2015년 미국과 사우디 연합에 대응한 이란의 대리전으로 확전돼 사우디 주도 GCC연합군이 지난해 12 20일 사나의 공항 6개 시설을 공습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예멘 휴전을 위해 지난해 9 27일 사우디를 방문했다.

바이든 행정부(민주당)는 이전 트럼프 공화당 체제와 밀착해 반이란 체제와 반체제 인사 탄압을 강화했던 사우디 왕세자를 회피하고, 지난해 226일 국가정보국(DNI)살해 보고서를 공개하고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 국왕과 통화하며 사우디 미군 철군을 시작했고 한국이 군비증강 대체를 시도했다.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은 228MSNBC방송에서 "미국은 역사적으로 외교 관계 국가의 지도부에 대해 제재하지 않았다"면서 제재 대상에서 사우디 왕세자를 제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31일 사우디 등 걸프 지역에서 군사력 감축 시작해 술탄 공군기지 포대 1개 등 걸프 지역 주둔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포대 3개 철수를 시작했고 문 대통령은 이전부터 UAE와 사우디 등에 천궁 미사일체계 등 무기 판매를 시도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우리 조치는 관계 파열이 아니라 우리의 이익과 가치에 더 잘 맞도록 조절하는 것이 밝혀, 트럼프 체제의 사우디 유착 무기판매와 인권외교 차이를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패트리엇 포대와 항공모함, 기타 전력 철수는 수천명의 병력이 해당 지역 떠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의 대중동 전략 변화 초기 움직임으로 철수 군전력은 러시아와 중국 등 경쟁국 견제에 활용될 수 있다며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사우디가 친이란 세력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 잘 방어해 시작됐다고 밝혔다.
걸프지역 장기 주둔의 항공모함 니미츠함은 지난해 연초 이 지역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DNI보고서는 카슈끄지를 살해한 팀에는 왕세자의 승인 없이 참여할 수 없는 개인 경호원 7명이 포함돼 있다왕세자는 카슈끄지를 왕국에 대한 위협으로 봤으며 그를 침묵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폭력적 수단 사용을 광범위하게 지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암살 사건 관여 개인 21명을 지목하고, “이들이 무함마드 왕세자를 대신해 카슈끄지의 죽음에 연루되거나 책임이 있다는 고도의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는 보고서 공개에 이어 76명의 사우디 시민권자에게 비자 제한 제재 조처하며 왕세자는 배제했다.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민주당)은 성명으로 "동맹과 적국에 똑같이 기본적 인권과 같은 근본적 가치가 미국의 외교정책을 이끈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각자가 진정한 대가 치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 세계 독재자들이 '면책이 원칙' 메시지를 받게 될 것"이라 228일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사설 빈살만은 유죄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면죄부 주지 말아야 한다에서 "CIA 보고서에 카슈끄지 살해를 설계한 것으로 적시된 빈 살만 왕세자의 측근 사우드 알카타니를 재판 회부해야 한다. 빈살만 왕세자가 동원한 범죄기구를 해체하지 않으면 희생자가 더 생길 것"이라 31일 밝혔다.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는 이어 427"사우디와 미국의 이해와 관련해, 또한 이들 이해를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바이든 정부와 90% 넘게 동의했다""우리가 불일치 사안은 10% 미만이며, 우리는 해답과 양해 모색 중"이라고 현지 TV에서 밝혔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17일 에멘에 대한 공습에 앞서,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날 UAE 아부다비 무인기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고, 인도 국적자 2명 파키스탄 국적자 1명이 사망했다.

예맨 앞 홍해에서 UAE 선박 나포는 3일 해상 무역작전 주도국 영국군이 성명으로 자정 즈음 해당 선박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어 AP통신이 추적 결과 UAE 상륙정 르와비(Rwabee)’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주도 GCC연합군은 이어 후티 반군이 무장 해적 행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은 이날 성명에서 해당 선박은 UAE의 군사 화물선이라며 “”자국 영해인 호데이다 해안 인근에서 나포했다. 예멘의 안정성 해치기 위한 적대 행위 관여 위해 자국 영해 내로 허가 없이 진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작성한 카슈끄지 보고서를 의회가 공개 요구하자 2020 7월 존 랫클리프 DNI국장은 미국 정보기관의 정보원 안전과 활동을 약화할 수 있다고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슈끄지 암살 사건 논란에도 무함마드 왕세자와 계속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