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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자동차부품 재고 증가 경상수지 악화 ‘원화 약세’

김종찬안보 2022. 2. 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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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전자부품 석유제품에서 국내 재고가 쌓이고 경상수지 악화 우려로 원화 약세를 보인다고 한국은행이 보고서를 냈다.

한국은행 최근 공급차질 및 감염병 상황이 제조업 재고에 미친 영향보고서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국내 제조업 재고가 자동차 부품, 반도체, 금속, 석유제품, 화공품 등에서 높게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제조업 재고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전기대비 8.2%20124분기(9.5%) 이후 89개월 만에 가장 높다.
보고서는 국내 제조업 재고는 자동차 부품, 반도체, 금속, 석유제품,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큰 폭 상승해 연말에 재고가 낮아졌던 20207월에 비해 반도체 12.1% 자동차 부품 14.5% 화학제품 18.8% 석유정제품 6.3% 1차금속 3.1% 증가했다.
보고서는 재고 증가에 대해 중간재 위주의 산업에서 글로벌 공급차질과 감염병 확산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해, 향후 오미크론 유행 확산세에 침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이슈노트는 앞서 최근의 원화 약세 원인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높은 중국 경제 의존도, 글로벌 투자자 주식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때문이라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한국은행 국제경제연구실의 원화의 약세 원인보고서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정상화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 기조에서 해외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에 의한 비용 상승과 교역조건 및 경상수지 악화를 가져와 국내 경제여건에 상대적으로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반영돼 원화 약세(가치절하)를 초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