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Korea, US and Japan foreign ministers 'Korea, US and Japan safety in North Korea' New operational plan 'including Japan'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 무기에 한미일 3국 안전 대응’에 합의하며 일본이 북한 협상에 대등 지위가 되며, 대북한 새 작계에 일본이 포함돼 북일수교 교섭에 접근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2일 3국 장관회담 기자회견으로 “북한을 억제하고, 가장 위험한 무기 프로그램의 범위를 제한하며, 북한의 도발이나 무기 사용을 막는 한편, 무엇보다 우리의 가장 큰 책임인 미국과 일본, 한국 국민들을 안전하게 하기 위한(keep the American, Japanese and Korean people safe, which is our highest responsibility) 3국 협력 강화 방법을 논의했다”고 밝혀, 일본 안전을 포함했다.
호놀룰루 회담의 이날 공동성명은 “3국 장관회담 들은 미일 그리고 미한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The Secretary and Foreign Ministers reaffirmed that the U.S.-Japan and U.S.-ROK alliances are essential to the maintenance of peace and stability in the region)”며, “이러한 차원에서 3국의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하야시 일 외무상은 이날 회담에서 “3국 장관들이 역내 억지력 더욱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며 “일미 그리고 미한 동맹은 이런 점에서 각각 중요한 역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간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고 어떤 전제 조건도 없이 언제 어디서고 만날 의지가 있다고 여러 차례 확인했다"며 "북한도 이에 화답해 대화와 외교에 조속히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 보도자료는 “정 장관은 미국 정부가 최근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며 역내 관여 의지를 재확인한 것을 평가했으며, 블링컨 장관은 호주, 피지 방문에 이어 호놀룰루에서 미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 데 대해 미국의 굳건한 미한동맹 중시와 강력한 역내 관여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밝혀, 한미회담에서 대만해협 대응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국방장관이 합의한 새 작계(작전계획)에 대해 “1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국방장관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미일 국방장관 대면회담이 연기된 점 등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이달 중 법률적 검토를 거친 SPG 문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동아일보가 보도, 새 작계에 일본 방위성이 포함됐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해 12월 2일 서울 국방부에서 서욱 국방장관과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회견에서 "새 전략기획지침(SPG)을 승인했다"며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가 역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는 게 공통된 평가”라고 밝혀, ‘역내 안보’에 서 일본과 대만 포함을 시사했다.
3국 공동성명에 따라 북일수교 교섭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