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rainian War Polish government in exile 'preparation' for long-term guerrilla war
미국과 유럽 행정부가 폴란드에 우크라이나 망명 정부 설립을 준비하고 장기 게릴라전용 무기로 지원을 전환했고 러시아가 경제제재 감당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 지도자들이 푸틴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훨씬 작은 국가" 축소전략에 우크라이나 서부 독립 유지와 도네츠크 루한스크 지역 러시아에 통합되거나, 독립국가 선포 방식에 대응해 폴란드에 망명 정부를 비밀리에 준비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보수적 미 전략집단 랜드코터레이션의 저항운동 연구자인 국방 분석가 마르타 케페는 "진보하고 더 긴 시간 동안 연장함에 따라, 더 중앙 집중식 저항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종종 더 작은 저항 그룹 또는 단위로 변경된다“며 ”부정적 일이 아니라 작은 그룹은 더 많은 탄력성 허용한다"고 WP에 말해 게릴라전의 적용을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화상으로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 300여명에게 “우크라이나 영공의 비행금지 구역 설정,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항공기·드론·방공 미사일 등 추가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고 폴리티코가 이날 보도했다.
WP는 지난해 12월 미국 방문했던 우크라이나 특수전 사령관이 공화당 마이클 왈츠 의원에게 “러시아 선박과 스팅어 미사일 겨냥용 지대공 미사일을 지원하지 않은 것에 좌절했다”고 말했다면서,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보낼 계획이던 일부 군사 원조를 우크라이나로 전환해 탈레반과의 전투용 소형 무기 탄약 및 의료 키트가 지원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앞서 의회에 우크라이나 방어용으로 이미 파견 된 무기 보충 자금 포함 100 억 달러의 인도주의 지원과 군사 패키지 마련을 요청했다.
‘미국과 동맹국들 우크라이나 정부가 망명하고 긴 반란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 제목의 WP 기사는 나토 지도자들이 “러시아가 키예프(수도) 점령하더라도 저항이나 우크라이나 국가 존재를 종식시키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며 나토 회원국들이 러시아와 직접 충돌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 반란에 대한 지나친 지지에 신중한 태도 유지하고 있어, 폴란드에서 활동하는 젤렌스키 정부에 대한 지원이 동맹의 공격 빌미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WP는 이어 우크라이나의 지도자들과 시민들이 나토의 우려에 의해 억제 가능성은 없다고 서방 정보기관 관계자 진단으로 전망했다.
IMF는 5일 이사회 후 게오르기아베 총재 성명으로 "이미 물가 압력이 높았던 시기에 이번 위기가 많은 나라의 인플레이션과 경제활동에 부정적 영향 미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물가 충격이 느껴질 것이며, 식료품과 연료비 지출 비중이 높은 빈곤층에 대해 각 당국이 재정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서방 등이 러시아에 부과한 전면적 제재는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 커다란 충격이고 다른 나라에도 상당한 여파 가져올 것"이라 밝혔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경제제재에 대해 "단기 충격 견뎌내면 러시아가 장기 저성장이나 역성장 감당 가능하다"며 "러시아가 교역 의존도가 높으나 배후시장 규모가 크고 재정 여력이나 수출 방법 등이 다양하다"고 니컬러스 멀더 코넬대 교수 분석을 4일 밝혔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간은 6일 보고서로 7억 달러 규모 러시아 국채 상환일이 16일이라서 1차 디폴트 가능하며, 유예기간 30일을 계상 최종 디폴트 예상으로 4월 15일을 제시했다.
JP모건은 이날 러시아가 부채보다 외환보유액이 6400억 달러로 많으나 대부분 자산이 동결돼 상환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의 러시아 정부 기관 제재, 서방 제재로 인한 지불 시스템의 혼란은 러시아가 해외에서 채권을 상환하는데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 S&P 피치는 지난주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의 젤렌스키 대통령 정당 대표인 데이비드 아라카미아는 5일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향후 5~10년 동안 우리 가입 논의 준비가 안 돼 있다 말했다"며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몇몇 모델에 대해 논의로 미국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여러 국가들이 직접 보증하면서 러시아 및 다른 파트너들과도 폭넓게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해, 나토 가입철회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