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 Seok-yeol clashes with Indian Prime Minister Modi over ‘sharing liberal democracy’
윤석열 당선자가 모디 인도총리에게 ‘자유민주주의 공유’로 ‘인도와 외교안보 협력 넓히자’고 말해 인도 인민당의 노선과 충돌했다.
윤 당선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17일 전화 통화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역내 선도국 인도와 외교 안보의 실질적 협력 지평을 넓혀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모디 총리에 대한 인도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지방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모디 총리의 인도인민당 사회 정강은 1965년 '통합 인본주의'로 “인간이 경제, 사회 발전의 한가운데 중심에 놓인 사회 추구”라서 미국식 자유시장경제 자본주의와 다르고 보수적 자유민주주의와 대치된다.
인도는 현재도 국가가 농산물 유통과 가격 책정을 주도하고, 2019년 시장 개방 ‘농업개혁법’을 만들자 12월 농민봉기가 일어났고 2021년 1월 인도 대법원이 시행 잠정 보류 판결해 여전히 국가 가격에 국가 유통으로 자유시장경제가 아니라 통제시장경제(Regulated Market)이다.
모디 총리의 최초 인민당 결성부터 사회주의자, 종교원리주의자, 전국회의원, 힌두 민족주의자 등 다양한 출신으로 오랜 집권자 인디라 간디에 반대 정치세력 포괄정당으로 출발했다.
인도의 전국 정당인 공산당은 1925년 결성해 독립운동을 주도했고, 1952년에 하원인 로크 사바에서 제 1야당이 됐고, 1970년대에는 인도공산당(마르크스주의, CPI-M)과 반수정주의 당원들이 1969년 만든 인도공산당(마르크스-레닌주의, CPI-ML) 이외 군소정당으로 인도사회당 마르크스공산당 혁명사회당 진보연맹 등 사회주의 정치 전통이 뿌리 깊다.
공산당은 번성기에 인도국민회의와 연립정권으로 집권했던 거대 정당이었다.
모디 인도 정부는 미국주도의 쿼드에 참여하며 러시아 경제제재 조치에도 러시아 원유를 인도와 러시아 화폐로 구입하도록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가 15일 보도했다.
인도는 러시아와 강력한 군사 관계로 우크라이나의 침공에서 러시아 경제 제제에 대해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운송 유조선과 보험 문제가 해결되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인도와 러시아에서 두 통화 모두 사용하는 지불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제재가 인도의 연료 수입하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 독자 노선을 밝혔다. <우크라이나전에 독일 ‘핵공유’ 인도 ‘러시아원유 수입’ 2022년 3월 15일자 참조>
윤 당선자는 미국의소리(VOA) '한국대선기획‘ 인터뷰에서 김성한 외교안보 인수위 간사가 출연해 “자유주의적 국제질서 유지 발전에 대한 강력한 신념 가지고 있다. 우리와 뜻 같이 하는 국가들과 역사의 바른 편에서 서서 국제사회 기여할 모습 보여줄 것”이라 밝혔다.<이재명 ‘군비증강 쿼드 인도모델’ 윤석열 ‘자유주의 국제 기여’ 2022년 3월 3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