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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도 ‘러시아 비난 배제' 합의 '진보번영' 접근

김종찬안보 2022. 3. 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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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India ‘progressive prosperity’ approach to ‘exclusion of criticism from Russia’ agreement

 

일본 인도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외교해결합의 공동성명을 내며 러시아 비난은 배제하고 인도태평양 진보 번영을 밝혔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뉴델리 19일 정상회담 성명으로 "우크라이나의 분쟁과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 표명했다""모든 국가는 무력 협박, 무력 사용 또는 현상 유지를 바꾸려는 일방적인 시도에 의존하지 않고 국제법에 따라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러시아 비난은 배제하고 대화 해결을 밝혔다

일본 언론들이 보도한 공동성명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전투 중단 촉구하고 대화와 외교적 분쟁 해결에서 "무력에 의한 현상 유지의 단질적인 변화는 어떤 지역에서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하며 러시아에 대한 비판은 포함되지 않았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 외에도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어 양국간 외교·국방장관회의(2+2) 조속 개최를 합의하고, 미국 호주와 5월 하반기 일본에서 쿼드 정상회담 개최를 확인했다.

인도는 회담 직전에 러시아로부터 러시안 원유 300만배럴 수입을 발표했고, 양국 회담 연설에서 모디 총리는 "인도와 일본 양국 관계의 근간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진보와 번영 파트너십"이라며 인도 태평양 진보와 번영을 밝혔다.

윤석열 당선자는 17일 모디 총리와 통화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역내 선도국 인도와 외교·안보의 실질적 협력 지평을 넓혀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인도 정상간 경제협력에서 기시다 총리가 향후 5년간 공공 민간 부문에 5조엔 인도 투자와 3천억엔 규모 엔화 대출 제공에서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을 합의했다.

일본 총리의 인도 방문은 아베 전 총리 이후 4년 반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