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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자 ‘윤핵관’ 보도 선점 언론국장들 ‘비공개 만찬’

김종찬안보 2022. 3. 2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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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dinner' by the press bureau chiefs to preempt the news of Yoon-elect's 'Yunhak-kwan'

 

윤석열 당선자가 비공개로 메이저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연쇄 회동으로 윤핵관에 의한 언론 팩트 선점을 강화하고 있다.

윤 당선자는 25일 매체 보도국장·편집국장들과 오찬을 가졌고 다음주 중으로도 주요 종합일간지 편집국장 등과의 식사 일정 조율하고 있다고 미디어오늘이 26일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은 이어 윤 당선자가 당선 직후 비공개 일정으로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종합일간지 2 보도국장·편집국장들과 서울 소재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가졌다현안 질의보다는 대선 과정 이야기, 모 기자들과의 인연 등에 대한 이야기 등이 오갔다고 보도했다.

인수위에서 이슈가 커진 집무실 국방부이전에서 윤핵관에 의한 단독 보도가 줄을 이었고, 언론사들은 익명의 단수 팩트특종으로 이슈를 선점하는 언론조작을 이어갔다.

미국 언론들은 익명 팩트복수 인용에 의해서만 공정보도로 인정하고, 단수 익명 보도는 언론 밀거래로 편집인 편집국장 보도기자 취재 기자 들에 대해 불공정 감시 대상으로 올린다.

<윤석열 당선자측 청와대이전 장소 취재 배제언론조작, 2022317일자 참조>

노컷뉴스23<[단독]윤석열, 취임 후 '서초동 자택-통의동' 출퇴근 확정> 제목 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5 10일 취임 후 일정 기간 서초동 자택에서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퇴근하기로 23일 결정했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용산 집무실 이전이 사실상 미뤄지면서 일단 취임 직후엔 윤 당선인은 서초동 자택에서 통의동 사무실로 출퇴근하기로 했다"> <핵심 관계자는 출퇴근 과정에서 교통 체증 우려 등에 대해 "지금도 이미 서초동 자택에서 통의동으로 오가며 일을 하고 있는데, 새벽에 출근해서 밤에 퇴근하는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소요 시간이 10분도 안 걸린다">라고 중요 팩트를 익명 단독 근거에서 확정으로 편집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21<‘용산 집무실이전 주도, 윤한홍-김용현 누구인가> 기사에서 <윤 당선인은 대선 당선 직후 윤 의원에게 직접 TF 팀장을 맡아줄 것을 지시하며, 이전 논의의 주도권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대선 후보 경선 캠프 시절부터 윤 당선인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등 일명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도 불려왔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앞서 17일 새벽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3곳의 이전 후보지 가운데 국방부 신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용산공원이 완성되면 당선인이 공원에서 국민과 바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다”>고 보도해 윤핵관 팩트 지배’를 공식화했다

윤 당선자가 20일 공개 기자회견에 취재진 질의응답 발언은

<질의, 51 0일에 청와대 개방한다고 했는데 당선인께서 언제 들어가는가.저는 510일 취임식 마치고 바로 입주해 근무를 시작할 생각이다. 이사가 간단친 않지만 집무실을 리모델링하고 경호시설 들어가고 하는 것이 저희가 계산해보니 가능하다.>

<질의, 한남공 공관에서 용산까지 출퇴근 하면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들 불편과 주변 통신제한 불편 예상되는데 대안 있는가.거리가 한남동에 외교부 장관, 합참 의장 등 공관 있는 곳에서 (국방부 청사까지) 루트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교통통제하고 들어오는 데 3~5분이 소요될 것으로 큰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질의, 처음에 광화문으로 이전한다고 하다가 용산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급하게 이전하는 게 아니냐 논란도 있는데(전략) 여긴 지하벙커가 있고 비상시 통로가 다 연결돼 있기 때문에 NSC를 여기서 바로 할 수 있다. 근데 광화문 청사는 그게 안돼 있고 NSC를 하러 다시 청와대에 가야 하는 문제가 있다.>

YTN23<[단독] "지하벙커 멀면 이동식 지휘차량...화상으로 NSC 가능"> 기사로,

<[김용현 / 청와대 이전 TF부팀장 : 사저에서 쉬다가 상황이 발생하면 국방부까지 오기 늦잖아요. 그럼 (이동식 지휘) 차량에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관할 수 있는.]> <[김용현 / 청와대 이전 TF부팀장 : 위기관리센터에 있는 어떤 시스템도 이전 안 합니다. 그런 염려 하지 말라고 하세요. 가져가서 쓰시든지. 그거 안 씁니다, 우리는.]> 인용 팩트가 나와, 20일 당선자의 광화문 청사는 NSC하러 다시 청와대에 가야 하는 문제 있다발언이 3일만에 이동차량 NSC 주관으로 급변했다.

윤 당선자는 20일 기자회견에서 '광화문 집무실' 철회 이유에 대해 "수시로 휴대폰이 터지지 않고, 전자기기 사용에 지장이 생긴다. 기업이나 금융기관에서 몇분 몇초라도 그런일 발생하면 상당한 피해 발생할 수 있다""당선 확정되고 직후 광화문 이전은 불가능한거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공수처 기자 조회국민의힘 윤핵관노출로 전체주의 경합’, 20211223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