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mortgage rates soar, South Korean semiconductors fall at ‘highest level of uncertainty’
미국 신규 주택 판매가 금리 상승으로 3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하며 10년간 유지되던 모기지 금리 3%가 처음으로 5%를 초과하며 “새로운 경제적 불확실성 불러 일으켰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경제분석국이 28일 공개한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1년 이상의 5.7% 급속 성장 끝에 올해 처음 3개월 동안 예기치 않게 연간 1.4 %로 급락이라며 “새로운 데이터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꾸준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통계청은 3월 지표에 향후 경기국면 예고의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9개월 연속 하락에 3월 0.3% 하락하고, 현재 경기상황의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6개월 만에 3월 0.2% 하락 전환했다고 밝혀, ‘경기침체 우려’로 진단했다.
3월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 호조 덕에 전월보다 1.5% 증가이나 주력이던 반도체가 전월대비 2.3% 감소가 결정적이다.
소비 감소는 소매판매액지수가 3월 120.1로 전월보다 0.5% 감소이며, 비내구재 4.1% 증가에 가전제품 승용차의 내구재가 7.0% 감소하고 의복 등 준내구재가 2.6% 감소해 경기침체를 예고했다.
미국의 소비 침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경기 부양책이 하락하고 가격이 상승하며 미래의 소비력에 대해 불안해졌다”며 “3월에 11개월 연속 40만 개 이상 일자리 창출로 실업률 10년 최저치와 새로운 전염병 최저치로 만들고 더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기업은 계속해서 지출하고 투자하고 있다”며 이를 “불확실성이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버드대 케네스 로고프 교수(전 IMF 수석 경제학자)는 "이 숫자를 너무 많이 읽을 수는 없지만 미국과 유럽과 중국 모두에서 경기 침체의 위험에 대해 상당한 우려 가지고 있으며, 아마도 모두 완벽한 폭풍처럼 서로를 강화시킬 수 있다"고 포스트에 말했다.
미국에서 발생한 ‘미래 소비력 불안’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는 “경제학자들이 이러한 국제 위기(우크라이나전쟁과 중국 봉쇄)가 전염병 이후 반등 위해 고군분투해온 미국 수출에 대한 수요를 더욱 완화시킬 것으로 말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8일 우크라이나 지원에 330억 달러 추가 예산을 의회에 요청하며 "우크라이나를 도울 돈이 다 떨어졌다"고 연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우크라이나 군수지원 8억 달러 재정지원 5억 달러로 총 13억 달러모 추가 원조를 발표했고, 지난달 의회가 승인한 136억 달러를 모두 소진했다며 추가 예산을 요구했었다.
이번 요청 330억 달러는 지난달 승인 두 배가 넘고, 무기 군수지원 200억 달러 재정 85억 달러 인도주의 30억 달러로 책정돼 무기 지원 강화의 장기 전쟁 확장이다.
미국 경제 침체는 올해 초에 소매업체의 재고 구매가 감소하고 미국 수출과 수입 간의 격차(무역적자)가 커지며 3월에 사상 최고치로 확대됐다.
워싱턴포스트는 “많은 기업들이 공급망 부족과 지연 방지위해 추가 상품을 비축한 작년 말부터 남은 상품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초에 평소보다 재고를 적게 구매했다”며 “이러한 구매 감소는 인위적으로 GDP 수치 끌어내릴 가능성 높다고 경제학자들은 말한다”며, 무역적자와 ‘기업의 재고 구매 감소’를 침체 전조로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29일 페이스북으로 “경기동행지수의 단기간 조정은 자주 발생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경기 흐름을 구성하는 요소 중 상방 요인과 하방 요인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시사해 어느 쪽에 더 힘이 실릴지에 따라 향후 경기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