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orporating South Korea into NATO, the U.S. strengthens China’s ‘competition’ strategy
미국의 중국 대응에 경쟁 전략으로 한국이 나토에 끼어들며 ‘투자 동맹 경쟁’의 대중국 전략 강화에 나섰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나토 사무총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럽 안보동맹인 나토에 장기 전략 개념으로 ‘중국의 위협’을 포함하며, 오는 29일 스페인 나토정상회의에 한국 일본이 참석할 것으로 2일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앞서 4월 26일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스페인 나토 정상회의에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참석할 것”이라 밝혔다.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일본 자위대 총괄 야마자키 고지 통합막료장이 1일 도쿄에서 회담했다.
극히 이례적 이날 회담에 대해 일본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는 트위터로 “야마자키 통합막료장이 (일본 방문) 라캐머라 유엔사∙연합사 주한미군 사령관을 만났다”며 “두 사령관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일미한 협력의 중요성 재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포린어페어스’ 대담에서 “바이든 정부 15개월 간 중국과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에 대한 동맹과 파트너들의 태도가 점점 더 수렴되는 것을 목격했다. 공통의 우려와 불만이 있다”며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연대할수록 중국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동맹과 연대해 중국에 대응할 것으로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그는 이어 “‘투자(invest), 동맹(align), 경쟁(compete)’의 대중국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이 북한과 이란의 핵 비확산 문제에서도 맡아야 할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말하고, “중국이 결정을 내리는 환경을 조성할 수는 있다”고 ‘동맹과 환경 조성’을 중국 정책으로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스페인 나토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새 ‘전략 개념’에 대해 “사이버 상의 악의적 행동, 중국의 빠른 군사화와 러시아와의 ‘제한 없는’ 우정, 전 세계 평화와 안보의 토대인 규범에 입각한 국제 질서를 약화시키려는 중국의 노력이 포함된다”며 “기후 변화의 영향도 담을 것”이라 말했다.
VOA는 이날 “한국과 일본 언론도 자국 정상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며 “한국은 2006년 나토의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돼 사이버, 비확산, 대테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