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재용 윤 대통령 지원에도 첨단반도체 장비 확보 ‘실패’

김종찬안보 2022. 6. 18. 15:40
728x9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델란드 출장에서 기술 문제가 걸린 첨단 반도체 장비 확보에 실패하며 주가 하락에 증권사들이 저점 매수를 권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18일 귀국에서 반도체 장비 확보와 인수·합병(M&A) 관련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없이 공황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이던 3월에 네덜란드 총리에 전화해 삼성 지원을 요청했었다.

앞서 7일 출국한 이 부회장은 14일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났고 네덜란드 마르크 뤼터 총리도 연이어 만났다.

대만 TSMC사는 네델란드 ASML사의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인 ‘하이 뉴메리컬어퍼처(NA) EUV’ 2024년 설치하는 것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기술 심포지엄에서 16일 공개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7이하 초미세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며, 이미 올해 초 미국 인텔과 인도 계약을 맺었다.

인텔은 15IBM과 함께 일본에서 2nm 생산공장 착수를 시작했고, 이는 일본측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10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 반도체 수율(합격 비율개선이 예상보다 더뎌 칩 공급이 되지 않아 퀄컴과 엔비디아 등 핵심 고객이 TSMC로 주문을 돌렸다"며 기술적 문제 공개에서 주가가 연속 하락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이 네덜란드 총리 면담에 대해 두 사람은 14일 총리 집무실에서 만나 최첨단 파운드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소 등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방안 논의했다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확대에 필수적인 ASML 장비의 안정적 공급 가능하도록 뤼터 총리에게 협조 요청을 밝혔다.

당시 뤼터 총리는 이 부회장에게 역으로 ‘ICT·전기차·e-헬스 신산업에 더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네델란드 방문에 앞서 3월 윤 대통령(당시 당선인)이 네덜란드 총리에 전화해 "'미래산업의 쌀' 이라 불리는 반도체 산업에서 양국 간 협력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고, 뤼터 총리는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선도 국가인 만큼 양국 간 협력 시너지는 매우 클 것"이라 말한 것으로 윤 대통령측이 공개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7일 출국에서 일정 중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본사 찾아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급 문제를 논의할 것최윤호 삼성SDI 사장 동행과 전용기 출국 장면만 공개하고 다른 일정은 비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월 말(1분기) 재고자산은 47590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306200억원 대비 55.4% 증가했다.

정보기술(IT)산업 컨설팅업체 IBS의 핸들 존스 최고경영자(CEO)높은 수요와 생산장비 부족이 2·3나노 공정 칩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며 “2024년과 2025년에 이들 제품의 공급 부족률이 1020%에 이를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10일 밝혔다.

외국인이 버리고 한국의 개인이 사들이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에 비해 지난주 말 78300원에서 59800원으로 23.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인 18.0% 보다 높은 하락은 이달(6)에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지난 주에 52주 신저가를 4번 갈아치웠다.

개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삼성전자 주식 144176억원 순매수해,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가 사들인 순매수액 208341억원의 69.2%로 절대적 비중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우선주도 14313억원 사들여 삼성전자 주식을 올해 총 158489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증권은 증시 하락장에 ‘(코스피) 3100선 간다는 보고서를 냈고, 기타 증권사들은 지금은 저점 매수를 시작할 만한 가격대에 들어와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개인투자자에게 투자 권유를 강화했다.

삼성증권은 20203월 코로나 초기에 증시 V 반등보고서를 냈다.

지난 1주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 1조9천억을 매도하며 삼성전자 9800억원을 순매도해 미국 금리인상과 무관한 매도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