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Electronics 3nm ‘Sold to small-scale initial production virtual currency companies’
삼성전자의 3나노 최첨단 공정 양산 발표에 대해 일본 언론이 ‘소량 초도생산, 가상화폐 업자에 판매’라고 밝혔다.
일본 닛케이는 8일 첨단 반도체 기술 평가에 대해 “회로 선폭과 판매 고객명에서 삼성이 공개 고객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삼성은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업자 등에게 연산 처리 반도체를 공급한다”고 공급업자의 발언을 전했다.
삼성의 3나노 생산 공장에 대해 닛케이는 “생산 장소가 최신 설비 도입이 진행되는 평택 캠퍼스가 아닌 제조 기술 개발이 있는 화성 공장”이라면서 "극히 소규모의 양산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다른 기사에서 “반도체 메모리 중 하나인 D램의 현물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지수 상품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30% 저렴하고, 중국 상하이의 봉쇄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의한 미래 불확실성이 무역 가격을 낮추고, 재고는 장치 제조업체 등에 의해 팽창되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기사는 이어 “ 반도체 시장에서는 자동차용 마이크로컴퓨터의 수급과 수요가 계속 빡빡하지만 D램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완화되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라면서 “D램은 PC와 스마트 폰에 사용”이라 삼성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밝혔다.
파운드리 반도체에 시장 전망에 대해 대만 리서치사 트렌드포스(Trend Force)는 올해 1분기 공장이 없는 반도체 설계 전문 세계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39.4억 달러 증가라며 퀠컴과 N비디아의 스마트 폰과 데이터 센터에 대한 강력한 수요 포착됐다고 닛케이가 5일 보도했다.
트렌드포스의 1분기 집계는 퀠컴이 52 % 증가의 9억5천만 달러로 최고 판매자였고 스마트폰과 자동차에서 광범위한 응용 분야 반도체 출하량이 증가를 주도했다.
2위를 차지한 N비디아는 53% 성장의 7억9천만 달러로 데이터 센터의 GPU(이미지 처리 반도체) 매출이 게임 사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3위의 브로드컴까지 상위 3개 회사 순위는, 2021년부터 변함없이 지속됐다고 이날 밝혔다.
닛케이는 “트렌드포스는 앞서 2022년 2분기에 인플레이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봉쇄가 소비자의 구매 욕구 감소로 가전제품 관련 반도체의 비중이 많은 기업들에게 역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이러한 이유로 데이터 센터 및 자동차의 비즈니스 영역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 분석에서 TSMC의 수탁생산 점유율 53.6%에 삼성 16.3%로 격차가 더 커졌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이재용 부회장이 세계 1위 목표를 선언한 3년 전과 비교하면 두 기업의 격차는 8%포인트 확대했다”고 8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시에 20조원 투자해 두 번째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건설하며 중국 내 반도체 분야 투자를 감소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가전 사업은 2018년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연간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세탁기 공장 가동으로 중국 비중을 감소시켰다.
삼성전자 매출 규모는 지난해 3분기(73조9800억원) 4분기(76조5700억원), 올해 1분기(77조7800억원) 연속 경신에서 2분기(77조원)으로 경신 행진이 멈췄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 전망치를 14억5600만대로, 지난해 15억6700만대에서 7.1% 감소했고, PC 판매는 지난해 3억4200만대에서 3억1천만대의 9.5% 감소로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재고자산은 49조847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재고 32조3775억원에서 53.9% 급증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증권사들은 8일 “우려보다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7만∼8만원대로 대부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트랜드포스는 2분기 D램 평균가가 전년동기대비 10.6% 하락했고, 3분기에 21%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S&P 인텔리젠시는 3분기에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전분기에서 8% 감소로 예상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3나노 시험생산품을 중국 비트코인 채굴용 반도체(ASIC)에 제공할 것으로 지난달 2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