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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비자물가 9.1% 최고상승 블룸버그 ‘금리 1% 인상’

김종찬안보 2022. 7. 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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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9.1% 상승하며 이달 말 금리가 1%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136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1.3% 올랐고 전년동기대비 9.1% 상승에 '거주비' 지수는 5월에 비해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발표에서 “6월에 끝난 12개월 동안의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은 198111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였다”“휘발유 가격이 전월보다 11.2%, 1년 전보다 거의 60% 상승하며 큰 폭 증가의 상당 부분을 이끌었고, 피난처와 식량 가격도 주요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6CPI8.8% 상승 예측보다 더 높아진 상승에 대해 이달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P 인상은 거의 확실하고 1%P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미 노동부는 개인 소비자 지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월세 등의 '거주비' 지수가 5월에 비해 0.8% 상승하며 지난 19864월 이후 최대폭의 월간 상승률이라고 밝혔다.

미 부동산 업체 '레드핀'은 이날 아파트 신규 월세가 전년동기대비 14% 상승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6%대 소비자물가 상승을 발표하며 거주비는 빼고 지수를 산정한다.

미국 금리는 1.50%1.75% 수준이며, 이달 말 FOMC1% 인상하면 한국과 0.50-0.75%p 금리차이가 역전돼 한국이 0.25%-0.5% 낮은 금리 역전이 된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13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2.25%0.50%p 인상했고, 모든 언론이 '빅스텝'이라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미국의 인플레이션 9.1%은 새로운 40년 최고치 기록했다제목 톱 기사로 미국소비자 인플레이션은 6월에 9.1%40년 이상 볼 수 없었던 속도로 가속화돼 경제 전반에 걸쳐 급격한 가격 상승을 늦추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더 공격적으로 행동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중앙은행(BOC)13일 기준금리(익일물 금리 유도목표)1.0%p 인상해 2.5%로 대폭 올렸다.

캐나다는 6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7.7% 상승했고, 4월부터 중앙은행이 양적긴축(QT)을 지속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3물가 정점을 (올해)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로 전망한다물가 흐름이 현재 전망하고 있는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금리를 당분간 0.25%p씩 점진적으로 인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2%대 금리 고수를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3일 공개된 베이지북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계속 완만하게 확장되고 있지만 기록적 인플레이션 배경으로 수요 둔화 징후가 커지고 있다“12개 국가 중 다섯 곳은 경기 침체의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밝혔다.

연준 보고서는 휘발유와 식품 가격 상승은 민간 소비에 역풍이 되며 신차와 주택 판매가 눈에 띄게 부진해지고 관광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가 강했고, 제조 산업은 공급망의 혼란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가격에 대한 상승 압력이 적어도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표명했다.

연준의 보고서는 26일과 27일 개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심의 자료로 작성됐다.

추경호 부총리는 13“10월쯤 밥상 물가, 장바구니 물가는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대한상의 강연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