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 of Korea ‘More than 6% for the time being’ Vs Choo Kyung-ho ‘September-October peak’
물가상승을 두고 한국은행은 ‘당분간 6%이상 오름세 이어갈 것’이라 밝혔고, 추경호 부총리는 ‘9-10월 정점’을 각각 밝혔다.
한국은행 이환석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에 이어 6%대를 나타냈는데 지난달 금통위 예상 부합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고유가 지속, 수요측 물가압력 증대 등으로 당분간 6%를 상회하는 오름세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말했다.
어윤선 통계청 심의관은 향후 전망에 "물가 상승률이 6% 이하로 떨어질 것 같지는 않지만 7%대로 오를 가능성도 크지 않다"며 연간 물가상승률에는 "5%는 넘을 것 같다"고 2일 말했다.
추 부총리는 1일 국회에서 물가 ‘정점 통과’ 시점에 대해 "대외 돌발 변수가 없는 한 3·4분기 말이나 4·4분기 초인 9~10월경이 정점이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회에서 "(물가상승률이) 6%를 넘어서 2~3개월 지속된 이후에 조금씩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1일 말했다.
물가상승률은 6월에 6,0% 7월 6.3%에서 이 총재 발언은 9월에 ‘6%이하 예상’이라서 통계청 전망과 상충된다.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는 상품과 서비스가 각각 1년 전보다 9.0%, 4.0% 상승했다.
특히 공공요금 인상에서 전기·가스·수도가 15.7% 상승해 전기료(18.2%), 도시가스(18.3%), 지역 난방비(12.5%) 등은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공업제품은 전년보다 8.9% 상승했고, 농축수산물 물가는 7.1% 상승에서 농산물이 8.5% 상승하고 채소류가 25.9% 급등했다.
미국 주택가격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됐다고 CNBC가 1일 주택시장조사업체 블랙나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주택가격지수는 6월에 전년 동기대비 17.3% 상승해 전달의 19.3% 상승보다 2%p 낮아지며 금융위기 당시 1.19%p보다 크게 하락했다.
미 연준 이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문제는 강력한 고용 시장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임금 인상률 앞지르는 것”이라며 "불황 피하고자 할 수 있는 모든 것 하겠으나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전념할 것"이라 CBS에 지난달 31일 밝혔다.
한국은행 조사국은 "물가 오름세가 높아진 상황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하면 물가-임금 간 상호작용이 강화되며 고물가 상황 고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난달 25일 보고서로 밝혔다.
일본 물가상승은 식음료 제조업체 가격이 8월에만 2,431개 품목이 상승했고 10월에 6,305 품목으로 확대되며 연말에 2만개 초과 예상이라고 제조업체 조사결과를 인용해 요미우리가 2일 보도했다.
일본은 가구 부담에 직결된 가격 인상 요인에서 포장재 가격과 물류 비용 급등이 주도했고, 연말까지 평균 가격 인상폭이 14%로 예상했다.
한국의 체감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7월에 전년대비 7.9% 상승해 1998년 11월(10.4%) 이후 가장 급격하게 상승했다.
한국의 7월 물가는 공업제품이 전년대비 8.9% 상승에 농축수산물은 7.1% 상승해 제조업 상승률이 앞질러 향후 물가상승 주도자로 올랐다.
정부는 물가 통제정책을 농축산물 위주와 국제 유가 하락세에 의존하며, 미국 일본과 달리 물가지수에서 자가주거비는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