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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핵합의 러시아 참여로 중국과 분리 ‘외교우선’

김종찬안보 2022. 8. 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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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eparation from China with Russia's participation in Iran nuclear deal 'diplomatic priority'

 

미국이 교착상태의 이란 핵합의에 러시아가 참여하며, 동시에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으로 중국과 이란 협상을 분리하는 외교우선이 진행됐다.

유럽연합(EU)8, 4일 시작된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에서 최종 협상안이 마련됐다고 미국의소리(VOA)9일 보도했다.

민주당의 하원의장은 2일 대만을 방문해 중국이 대만 봉쇄의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앞서 미국이 EU의 제안에 기반한 핵합의 복원 협상안에 신속 동의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VOA가 밝혔다.

미 이란간 간접 협상으로 전환한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은 EU와 러시아 대표들이 협상 타결에 낙관적 견해를 7일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하일 울리야노프 러시아대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협상이 4일 시작됐고 7일 기자들에게 결승선에 도달하기까지 약 5분 또는 5초가 남았다해결 현안이 3~4개 남아있다. 이란과 미국 측에 특히 민감한 사안이라 밝혔다.

협상에 참여한 엔리케 모라 EU 대표는 협상 진전에 대해 절대적으로 낙관적이라며 우리는 진전하고 있다 협상을 곧 끝낼 것으로 기대한다7일 밝혔다.

미 중간선거를 앞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란 협상에 대응해 2하나의중국과 민주주의 지원 별개정책을 앞세워 대만을 방문했고, 중국은 대만 방문 직후 한국으로 떠난 4일부터 3일간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시작하고 중국은 7일 군사훈련을 연장했다.

앞서 628EU가 주선한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상은 다음날 종료됐다.

'AP' 통신은 이날 이란과 미국 대표단이 협상 실패의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하고 있어 다음 협상이 이뤄질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보도했다.

협상 중재자인 엔리케 모라 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은 협상에 대해 "심도 있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714,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임시 총리와 공동성명으로 이란이 핵무기 보유 국가가 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에서 "나는 계속해서 이 결과를 달성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외교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대행은 "외교는 그들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이란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만약 그들이 계속해서 핵 프로그램 개발하면, 자유세계가 무력 사용할 것임을 이란이 알도록 하는 것"이라고 미 공화당의 강경 전략을 지원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와 휴전을 87일 밤 1130분부터 발효했다.

이스라엘은 3일전인 5일 전투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의 PIJ 시설 등을 집중 공습했고, PIJ 측은 예루살렘을 향해 로켓 발사로 3일간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스라엘의 휴전협상은 이집트가 중재했다.

이집트는 우크라이나전에 러시아인에 의존하던 관광수입이 급감하고 강달러로 달러 부족과 경제 위기 상태에서 공군 주력기 미국제 F-16과 동일기종인 한국의 FA-50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앞서 사우디 이스라엘 이집트 UAE  한국 일본 등에 집중 판매했던 F-16을 2019년 기점으로 생산중단 결정하며 한국에 동일기종 추가 생산체제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