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and handed over Taiwan-made attack drones to Ukraine war, Korean tanks ‘possible’
우크라이나전에 무기 공급을 주도해 온 폴란드가 대만제 드론을 크림반도 확전에 사용한 것으로 보여 폴란드가 서둘러 수입하는 한국 전차도 개입 가능성이 커졌다.
타이완뉴스는 23일 폴란드 언론 'WP tech‘을 인용해 대만이 폴란드에 수출한 공격용 무인기 리볼버 860의 800대가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으로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탈환을 선언했고, 우크라이나는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방공망을 무력화해 “크림반도 수복 가능성이 있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유럽안보정책연구소장이 “지금 당장 우크라이나군이 대대적 반격을 할 순 없지만, 공습을 통해 러시아군 전력을 갉아먹는 동시에 사기도 떨어트리고 있다”며 “드론에 의한 소규모 공습이 지속되면 우크라이나군 전력 증강에도 도움 된다. 무인기를 활용해 러시아군의 방공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서방국가가 제공한 신형 무기를 운용하며 공습 효과를 늘릴 수 있다. 서방국가의 무기 지원이 드디어 효과를 내고 있다. 이 무기들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WSJ에 밝혔다.
한국 방산업체 관계자는 SBS에 "폴란드 국방장관과 해당 업체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1차 본계약이 사흘 후인 오는 26일 폴란드에서 체결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차 수출 물량에 대한 이행계약으로 K2 전차는 180대 4조 원대, K9 자주포는 48문 1조 원대이고, K2와 K9 1차 계약분이 올해 말 폴란드로 넘어간다.
대만제 리볼버600 제조업체 드론스비전은 “제품이 폴란드의 고객에게 선적됐다는 사실만 알려줄 수 있다”며 “고객과의 비공개 계약 조건에 따라 드론을 주문한 고객의 신원이나 드론이 어디로 인도됐는지 밝힐 수 없다”고 타이완 뉴스에 밝혔다.
공격용 드론 중 단거리 화력이 최강으로 꼽히는 리볼버860은 60mm 박격포탄 8문 장착으로 공중에서 박격포탄을 발사한다.
폴란드 언론 ‘WP tech’은 폴란드의 중개인이 대만 드론스비전에 주문한 뒤 이를 우크라이나군의 수취인에게 인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타이완뉴스는 앞서 19일 군사정보 블로그 오릭스 인용으로 폴란드에 수출된 공격용 드론 리볼버 860의 일부 물량이 우크라이나군으로 넘어가 러시아군 공격 전장에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6월부터 크림반도 탈환에 나서 통제권 요충지인 헤르손시를 수복 공격에서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로 러시아군 보급로를 파괴했다.
러시아는 한국과 미국이 연합군사훈련 UFS 가동에 군용기가 동해의 카디즈(한국방공식별구역)에 일시 진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2대의 전략폭격기 Tu-95MS가 일본해(동해) 공해 상공에서 예정된 비행을 했다. 비행 구간의 특정 단계에서 한국 공군의 F-16 전투기들이 출격했다”고 관영 통신으로 밝혔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Tu-95 2대가 수호이(Su-30)의 에스코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방공망 카디즈에 진입한 러시아 군용기는 전략폭격기 Tu-95 2대를 포함해 여러 대로 알려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이 생산 종료한 F-15 기반에 성능개량에 이스라엘제 레이더를 장착한 한국 KF-50이 미국 지원의 폴란드를 거쳐 우크라이나 중무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나토 정상회담을 기회로 폴란드에 K2 전차,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를 수출해 사상 최대규모의 무기 수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22일 “안전하다면 지상 교통 수단을 이용해 지금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미국인들에게 권고했다.
미국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독립 31주년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6개월 째인 24일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것이란 첩보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