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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 Vs 중국 러시아 양극 경쟁에 이란이 ‘전쟁억제’

김종찬안보 2023. 10. 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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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s “war suppressing war” due to the US-Israel VS China-Russian anode competition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과 1천억 달러 지원에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이란 가세로 양극화에서 하마스 전쟁 확대 여부는 미국의 이란 통제로 압축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전문가 진단으로 러시아와 이란이 지역 전쟁으로 확대를 꺼리고 있다며 헤즈볼라의 참전 억제 수단으로 항공모함 두 척을 파견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히만 대학의 정부 외교 전략학교의 이란 전문가 오리 골드버그는 "이란은 지금 당장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이란은 속임수, 게릴라 캠페인 및 대리인을 좋아하지만 전쟁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아랍 전투기를 기꺼이 지원하지만 스스로 싸우기를 꺼려한다"NYT에 밝혔다.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의 유라시아 책임자인 한나 노테(Hanna Notte)개발도상국을 지칭하는 용어인 남반구는 서방과 중국-러시아 대안 간의 새로운 경쟁에서 중요한 영역이라며 남반구의 많은 사람들의 관점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점령자인 러시아와 싸우지만 이스라엘에 관해서는 미국이 점령자의 편에 있고 러시아는 그것을 활용한다"NYT에 밝혀, 국제 영역 확장 경쟁에서 확전 가능성을 낮게 봤다.

국제 지형의 변화가 가자지구 전쟁에서 드러난 모습에 대해 NYT 유럽 수석 특파원은 러시아 중국 이란은 이미 외교적 경제적 전략적, 심지어 이념적으로도 추구해 온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축을 형성하고 있었다면서 그들은 함께 2차 세계대전 이후 서방이 지배하는 기존 국제질서 개혁 명목으로 미국을 비난하고 도전하는 공통의 이데올로기적 원인을 발견했고, 이를 기반으로 그들은 과거에 행해진 일들에 대해 품고 있는 불만을 숨기지 않았고, 양측은 상대방의 위선을 보고 점점 더 국가가 편을 선택하도록 강요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는 이란의 무기와 중국의 외교적 지원에 의존하며 그간 고립됐던 이란은 새로운 무역 파트너와 국제적 정당성의 원천을 찾았다.

경제가 힘들어진 중국은 러시아와 이란과 같은 서방 제재 대상 국가로부터 기록적 분량의 석유 수입으로 수십억 달러를 절약하며 새 경제체제에 접근했다.

국제 정세를 가장 빨리 투명하게 반영하는 중동에서 양극의 경쟁은 하마스 이스라엘 전쟁으로 분명하게 드러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가 중국의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 침공을 모스크바의 전통적인 문화적, 정치적 지배 영역에 대한 서방의 전복에 대한 방어로 묘사했고,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을 국제 규범과 주권을 위반하는 공격적인 재식민화 노력으로 묘사하는 국제 전선을 형성했다.

중동에서 하마스 기습에 러시아와 중국은 하마스 비난을 거부했고, 그간 누적된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인권 처사인 가자지구에 물과 전기 차단 시행한 이스라엘의 극단 조치와 가자지구의 민간인 사망자 수를 부각에 집중했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를 통해 이스라엘이 전쟁이 완전히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기 전에 국제적 중재와 휴전을 요구했고, 미국이 거부권 행사에서 ‘미국의 안보 보장’이 새 이슈가 됐다.

가자 병원 폭격 사건은 유엔에서 ‘사건 조사’를 요구하는 국제기구 영역으로 들어왔고, 러시아 외무장관은 폭발에 대해 "범죄" "비인간화 행위"라며 이스라엘이 공격의 배후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위성 사진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외교 쟁점으로 활용했다.

중국이 앞서 이란과 사우디 화해 중개에 의한 중동 지역 영향력 확대가 중동에서 미국보다 중국이 ‘더 정직한 중개인’으로 접근했고, 하마스 사태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스라엘의 행동이 이미 자위대를 넘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집단적 처벌로 확대됐다”며 역할 증대에 이용했다.

하마스 사태는 팔레스타인의 대의 부각 명분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유럽과 남반구에서 더 넓은 호소로 확산 기반을 제공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 정착민을 집중하고, 평상시에도 극도의 제한을 받는 230만 명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들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고립주의 정책에 대해 ‘식민주의 정책’으로 인식을 변환시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사우디의 정상화 계획이 무산되면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1억 달러 원조 발표에도 정직한 중개인 역할에 제동이 걸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물과 전기를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도록 설득해야 한다는 압박이 더 커졌고, 극우의 강화로 이스라엘 국내에서 이미 정치적으로 상처를 입은 네타냐후 총리 지원으로 인해 미국이 더 큰 국제 지역 이익에서 손실을 입지 않도록 전략 집행이 위축돼 ‘네타냐후 과잉 반응 억제’ 비중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