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영미 강경보수 임계선에 독일침체 금값 상승

김종찬안보 2019. 8. 28. 12:03
728x90


경기침체 신호인 장단기 금리차가 커지며 이자없는 금값이 상승했다.

뉴욕 금 가격은 미중 무역전쟁 강화와 독일경제 둔화가 겹치며 27 1% 상승했고 전략가들은 금리하락에 따라 금값이 더 상승할 것으로 봤다.

독일이 2분기 경제성장률에서 전분기대비 0.1% 줄어 위축세가 확인됐고, 미국 골드만삭스는 최근 홍콩, 싱가포르, 한국, 대만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내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중 무역전쟁에 비관론이 커지며 미국 국채2년물 금리가 10년물보다 높아진 역전폭이 5.3bp(1bp=0.01%포인트) 벌어져 2007 3월 이후 최대치라고 27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최대 경제상승세를 누려온 독일이 안보지원형 수출주도성장에 한계를 보이며, 지난해 3분기에 -0.2% 성장률을 보이고,  12월엔 연간제조업 생산증가율 -4%를 기록했다.

한국의 은행들은 독일국채 금리파생상품(DLS, DLF)을 단골고객에게 독일경제 성장세, 국채 하락없다고 집중 매각, 고객손실을 통한 수천억원의 이득을 취했다.  

독일경제는 독일 정부가 국제전망보다 더 낮춰 1말에 이미 2019성장률을 1.8%에서 1%하향 조정, 국제적으로 독일국채채 제로금리가 예고된 상태에서 한국에서만 독일국채 파생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됐다.

앞서 올해 독일성장률은 IMF가 1.3%, EU집행위원회가 1.1% 였다

 

미국 냉전체제 안보지원의 수출주도 고도성장에서 한국과 같은 모델인 독일에서 올초 경기선행지지수인 신규주문지수 -7%가 경기침체를 예고했다.

독일 GDP의 절반을 수출이 차지하고, 2000년대 이후 중국 수요 증가로 중국 진출 독일 기업이 5000여개이며,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7년 기준 프랑스의 5배를 넘어섰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20일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수십 년 동안 미국을 속여왔다""누군가 중국과 맞장붙어야(take China on) 했다. 이건 애초에 행해졌어야 하는 일이었다. 바로 내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무역전쟁에 대해 "중국은 25년동안 이 나라(미국)을 훔쳐왔다. 단기적으로 그것이 좋건 나쁘건 간에, 장기적으로 이는(무역전쟁)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며 1980년대 미소 냉전의 레이거노믹스 복원을 밝혔다.  
냉전체제에서 앵글로색슨의 영미 강경보수 쌍두마차인 영국 보수당의 블렉시트(유럽엽합 탈퇴)는 독일과 영국의 관세부활을 예고했고, 미국의 독일 GDP중 14%를 차지하는 자동차를 겨냥했다.

독일과 영국 교역은 중국에 대한 독일 수출규모 850억유로와 대등하나 투자는 두배가 많다.

독일은 특히 1200억유로(154조원)의 영국 투자액을 갖고 있고, 중국에 투자규모는 절반인 760억유로이다.

수출주도경제로 냉전체제 독일경제를 만든 미국이 독일수출에서 1위로 1,120억유로, 프랑스 (1060억유로), 중국과 영국(850억 유로) 등이다.
지난해 독일에서 하반기 수출 급락의 전조전이던 미국발 자동차 디젤게이트와 미중 무역전쟁에 이은 영국 브렉시트가 겹쳐지며, 독일은 중국 경기변동의 영향이 가장 집중되면서 한국경제 진로를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