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s Trade Surplus Soars to $1.2 Trillion on Trump Tariffs, IMF Warns
중국이 사상최대의 무역흑자 1조2천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0% 증가했고, 트럼프 관세 압박 체제가 역으로 중국 수출을 미국이외 전세계로 밀어 내며 급증했고 IMF가 무역긴장 악화를 경고했다.
중국 세관총국은 14일 중국의 잉여 자산, 즉 해외에 판매한 상품과 서비스의 수입 대비 가치는 1.19조 달러(45조4700억 위안)에 달해 2024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수출 급증에 따른 무역흑자는 이미 11월까지 1조 달러를 넘어섰고, 12월 한 달 흑자가 1,141억 4천만 달러에 달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로 인해 중국의 미국에 대한 수출이 거의 5분의 1이나 감소했지만 중국은 미국산 대두 및 기타 제품 구매를 거의 같은 속도로 제한하며, 미국에 판매하는 양의 세 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다른 국가들에 대한 판매를 상당히 늘렸고, 자동차부터 태양광 패널 가전제품까지, 중국 수출품의 쓰나미가 동남아 아프리카 유럽, 라틴 아메리카를 휩쓸고 있으며, 독일 일본 한국 등 전통 제조 강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수출업체들은 중국 경쟁사들에게 고객을 빼앗기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개발도상국의 공장들은 중국의 낮은 가격에 맞춰 생산을 축소하거나 심지어 폐쇄해야 했다”고 지난해 11월 지표 분석으로 12월 7일 보도했다.
NYT는 이어 “중국의 공장 재제품 무역 흑자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이 운영했던 경제 비중보다 더 크다”면서 “중국은 1993년 이후 무역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고, 2025년 무역 흑자는 인플레이션을 조정했음에도 전 세계 이전 기록을 훨씬 능가한다”고 밝혔다.
전후 지원형 경제 급성장의 일본 흑자는 1993년에 96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고, 이는 오늘날 가치로 2,140억 달러 정도로, 이 규모는 지난해 중국 흑자의 5분의 1 수준도 되지 않는다.
가장 막강했던 냉전체제 고도성장의 독일은 10년 전 유럽 금융 위기 이후 수년간 막대한 무역 흑자를 기록했으나 무역 흑자 최대는 2017년에 정점을 찍었고 현재 가치로 3,640억 달러 규모이며, 이는 중국의 무역흑자에 1/3 수준이다.
중국의 제조품 무역 흑자는 현재 국가 전체 경제 생산의 10분의 1을 초과하며 이제 유럽연합에 판매하는 양이 구매량의 두 배 이상 많다.
올해 중국의 유럽연합에 대한 무역 흑자가 급격히 확대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지난 몇 년간 중국 통화가 특히 유로화에 비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NYT는 “또 다른 이유는 중국에서는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중국 통화인 위안화의 약세가 중국 수출을 견인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현재 중국 경제의 10분의 1 이상이 제조업 무역 흑자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올해 연중 막대한 무역 흑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공격으로 중국 공장을 억제하는 무역전쟁에서 초래됐다.
NYT는 “트럼프 관세는 중국의 미국과의 무역 흑자를 줄였으며 중국 공장들은 다른 지역으로의 판매를 늘렸고, 많은 경우 동남아시아 등지를 통해 미국으로 물자를 수출해 미국의 관세를 우회했다”며 “중국의 무역 흑자를 증가시킨 다른 원인은 수입의 만성적인 약세로, 베이징 지도자들은 수입을 국내 생산으로 대체하는 야심찬 산업 정책을 추진해왔고, 그 목표는 여러 산업 부문에서 국가 자립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수입 규제 정책을 지적했다.
중국의 수출 진흥전략은 지난해 10월에 2030년까지 5개년 경제 계획 발표에서 ‘자립’으로 재확인했다.
시진핑 체제에서 중국의 가정들은 수입 자동차, 화장품 및 기타 제품을 구매하는 지출력이 줄었고, 국내 생산품 구매도 감소하면서 생산량 증대 지속으로 제품의 대부분은 대신 수출된다. NYT는 “021년 이후 주택 시장 붕괴로 인해 부동산에 투자했던 많은 중국인들의 평생 저축이 사라졌고, 이로 인해 중국의 공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품을 살 능력이 거의 없어졌다”면서 “중국의 무역 흑자는 약한 통화 덕분에 외국 시장에서 상품이 더 저렴해지고 수입품이 더 비싸지게 됐으며,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위안화가 크게 약세를 허용한 이후 거의 회복하지 못했으나 최근 몇 주간 약간의 반등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출 호황은 서방의 인플레이션 덕을 보면서 해외 시장 확대하고 공장 과잉 생산 능력을 더 자극하면서 취약해진 중국 국내 수요로 인한 가격 폭락 디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무역 흑자에 대해 NYT는 14일자에서 “유럽연합과 인도네시아, 인도 등 일부 주요 개발도상국들은 특정 중국 상품 범주에 대해 표적 관세를 부과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취한 광범위한 조치는 시행하지 않았다”면서 “중국의 수출은 특히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이 지역의 많은 기업들, 중국 기업의 자회사를 포함해, 중국에서 부품을 조립해 미국으로 수출하여 최근 부과된 미국의 관세를 우회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제조품 무역 흑자는 현재 국가 총생산의 10분의 1을 넘어서며 수출 공장의 많은 일자리는 주택 시장의 침체로 인한 경제 전반적 피해를 완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아파트 가격은 계속 급락하고 있다.
NYT는 “무역 불균형은 중국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공장 폐쇄와 해고를 초래했다”면서 “중국은 자국 통화가 크게 가치 상승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IMF 전무이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지난해 12월 10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으로 중국이 자국 통화를 강화하고 계속 증가하는 수출보다는 국내 소비 지출에 더 의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IMF 직원들이 10일 동안 중국 방문 마지막날 기자회견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은 수출로 큰 성장을 창출하기에는 너무 크며, 수출 주도 성장에 계속 의존하는 것은 세계 무역 긴장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14일 보도자료로 베선트 장관이 구윤철부총리와 12일 면담에서 원화가치 하락에 대해 “한국의 강력한 펀더멘털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