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상품수지 1월 흑자 전년대비 1/3, 규모비해 흑자축소는 6배

김종찬안보 2020. 3. 5. 12:50
728x90


반도체단가 하락이 이어지며 상품수지 흑자가 전년대비 1/3로 축소됐고 경상수지 흑자는 반토막이며, 수출규모 축소에 비해 상품수지 흑자축소 비율이 6배로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1월의 상품수지 흑자는 193천만달러로 전년1(575천만달러) 보다 1/3이 됐고, 경상수지 흑자는 101천만달러로 축소돼 전년1(229천만달러)의 절반이다.

상품수출 규모축소는 14344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3%(609천만달러) 축소이나, 상품수지 흑자 축소는 1월 흑자가 193천만달러라서 전년동월 흑자(575천만달러)에 비해 70%정도인 382천만달러가 추락하며 규모축소에 비해 흑자축소 비율이 6배정도를 보였다.

반도체 단가 하락세가 지난해 말 멈추고 올 상반기 반등할 것이라던 정부와 한국은행 추산과 달리 하락세가 이어지며 수출이 내리막을 벗어나지 못하자 상품수지 흑자가 큰 폭 축소되면서 20124월 이후 가장 낮게 나왔다.

수출규모는 상품수출이 4344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3%(609천만달러) 축소라서 규모대비 수익하락이 축소비율에서 6배 규모 격차이다.

한국은행의 1월 통계는 상품수지 흑자 193천만달러에 20124(33천만달러 적자) 이후 79개월 만에 가장 낮으며, 흑자 축소세가 지난해 3월부터 연속되고 있다.

12.3% 축소된 상품수출(4344천만달러)201812월부터 14개월 연속 내림세이고, 수입(4152천달러)은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하며 9개월째 감소세 지속이다.

이번 통계에서 1월 중국인을 포함해 입국자수가 전년동월대비 15.2% 증가하고 해외 출국자수가 13.7% 감소해 코로나재난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1월 여행수지 적자액은 지난해 153천만달러에서 올 1133천만달러로 적자가 2억달러 줄어들었다.

지난해 올해 상반기 반도체 경기회복을 말했던 이주열 한은 총재는 27일 통화정책방향 설명회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반도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의 전망을 조정해야 할 만큼 큰 변화는 없다고 본다"고 말하며, "코로나19가 확산이 좀 더 심화되고, 장기화되면 휴대폰과 같은 반도체 전방산업의 생산 차질이 있다면 반도체 경기 회복도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올해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이 확산되자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가 급상승, 12월 한달간 반도체장비 주요 9개기업 평균 18.28% 상승하며 코스피 5.27%, 코스닥 3.01% 상승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