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재난에서 주요 국가들이 방역 입국차단을 발표하고 한국은 경제위기에 대응한 출국자 ‘검역확인제’ 확대와 금리인하를 시도했다.
코로나 감염 확산에 각국 기업들이서 인력 감축 임금 동결을 시작했고 한국은 ‘정부 건강확인서’ 확대를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경제·금융 상황 특별점검회의'에서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며 "정부의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우리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위해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 무감염인증제의 국제화를 밝혔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 상임위원회에서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것에 유념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문 대통령은 이날 SNS로 WHO의 팬데믹에 대해 "국내적으로 코로나19의 큰불을 잡고, 더 이상 확산을 막으면서 진화에 들어가려는 우리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며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의 타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 밝혀 경제대응책을 예고했다.
대통령의 13일 청와대 ‘경제금융 점검회의’에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했고, 한국은행이 앞서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필요성에 대해 현재 금통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 밝혀 금리인하 예고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임시금통위에서 사상 최대 폭인 0.75%p 금리인하를 발표했다.
펜데믹에 대응한 유럽중앙은행(ECB)는 12일 "저금리로 유럽은행들에 대출해주는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도입"과 “순자산매입 규모 1200억 유로 확대”를 밝히며 기준금리는 동결했고, 증시는 10%대 폭락했다.
미국 언론들은 11일 코로나 재난으로 인해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고용 위축이 시작됐고 직접 연관된 항만, 물류, 관광에는 이미 감원이 시작됐다고 보도했고 일본 언론들은 도요타의 임금동결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