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코로나치료제 사기업과 공공재 대립에 문 대통령 심리전

김종찬안보 2020. 4. 13. 15:26
728x90

문재인 대통령과 빌 게이츠 이사장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 사기업 주도와 공공재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심리전에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이사장은 10대통령과 통화하기 전 한국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진행을 찾아봤다. 한국과 협력해서 백신 뿐 아니라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이 개도국에 진단키트를 지원해주시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여러 국가에 진단키트를 지원해주는 사실 자체가 한국이 코로나 대응에 성공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도 말한 것으로 청와대가 밝혔으며, 12일 세계 언론사에 공통기고문으로 코드비19 백신이 개발되면 공공재로 분류해 사용해야 한다며 한국의 진단키트 지원을 근거로 코로나 체료제의 공공재 전환요구와 20억달러 기금모금 요구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케이츠 이사장과 통화에서 우리 정부는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3대원칙에 따라 적극 대응을 밝히며 한국은 여러 연구소와 제약회사가 정부의 강력한 지원하에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치료제 개발 보급을 위해서도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사기업 의존 치료제 개발에 정부지원을 민주성으로 포장해 공공재 전환은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복제약회사인 셀트리온에게 정부국책과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후보물질 발굴' 사업자로 선정했고, 셀트리온은 질본에서 실험쥐 대상 효력시험 및 영장류 대상 독성시험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13일 발표에 앞서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으로 "치료제 부분과 관련해서도 항체치료 연구를 하고 있는 유수의 기업을 중심으로 해서 아마 조만간 어느 정도 진전되는 상황들이 공개될 것으로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해 셀트리온의 발표를 예고했다.

셀트리온 발표에 앞서 영국 더타임스11일자에서 잉글랜드 공중보건국과 협력하는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향후 2주 이내에 백신 인체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연구팀은 코드비19 백신 개발에 앞서 있는 전 세계 10여개 팀 중 하나라고 보도했고, 한국 관련은 언급치 않았다.

영국 언론은 연구 책임자인 길버트 교수가 "그동안 이 방식으로 개발해온 백신을 감안하면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매일 축적하는 데이터를 살펴보면 80%라고 본다""모든 것이 완벽하게 갈 경우 가을에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한 내용과 영국 정부가 백신이 성공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수천만 파운드를 투자해 미리 대량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와 공공연구자의 관계를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은 기고문에서 게이츠재단과 웰컴트러스트재단이 여러 나라와 협력해 출범시킨 감염병혁신연합(CEPI)에서 "최소 8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중"이며 "연구자들은 18개월 안에 최소한 하나가 준비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고, G20정상들에게 백신 연구개발 기금을 투자 약속을 맺자고 제안해 한국에도 기금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어 "중요하게 다뤄야 할 문제는 가격"이라며 CEPI연구자들은 “18개월 안에 최소한 하나가 준비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인류 역사상 병원체를 발견하고 백신을 개발하기까지 최단기록이 될 것"이라 밝히고 "일정을 맞추기 위해 투자기금이 최소 20억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기금모금 요청을 기고로 통화직후 공개했다.

 

셀트리온 발표에 대해 조선일보보도문은,

<셀트리온은 최종 항체 후보군을 대상으로 세포주 개발 단계로 돌입한다. 세포주 개발이 완료되면 인체임상물질 대량생산에 착수하는 동시에, 질본에서 실험쥐 대상 효력시험 및 영장류 대상 독성시험을 병행 실시해 개발 기간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치료제 개발용 임상물질 생산뿐만 아니라 진단키트 개발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진단키트는 4월 중 시제품을 개발하고, 5월 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유럽 수출용 CE인증을 필두로 한국과 미국에서도 유관기관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이라며 향후 계획이 주종이며, 진단키트도 ‘4월 시제품 개발, 5월말 임상, 이후 인증 신청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치료제 후보인 미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7년간 독점권의 희귀의약품지정을 지난달 23일일 했고, 언론 비판으로 제약사가 자진해 2일 만에 지정철회 요청하고 독점권을 해제했다.

정부국책과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후보물질 발굴' 지정사업인 셀트리온은 2일부터 질병관리본부 신종감염병매개체연구과와 협업체가 됐고, 질본은 셀트리온의 실험 진행을 앞장서 공식브리핑에서 업체명을 거론치 않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실험 신뢰도를 보증하고 있다.

백신 개발 선두주자인 이스라엘은 코드비19 관련 특허를 특허권 보유자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 강제실시 제도를 시행해 국제독점을 배제했고, 남미의 칠레와 에콰도르 등도 특허권 불인정을 제도화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6일 문 대통령 통화에서 청와대 대변인은 “5월 세계보건총회 화상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으나, 이어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에 한국이 진단 키트 등 방역 물품 현물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도 요청했다고 밝혀, ‘아프리카 국가들에 진단키트 무료지원 요청이 전화통화 주제로 보인다.

페루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보도한 미디어오늘

<강 대변인은 비스카라 대통령이 한국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던 것처럼 페루도 신속하게 대량의 진단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러려면 한국의 기술력, 특히 진단키트가 필요하다(중략) 비스카라 대통령은 진단키트 등의 의료물품 외에 한국의 코로나19와 관련한 경험, 기술력과 노하우도 공유 받고 싶다고 요청했다고도 했다.강 대변인에 의하면, 문 대통령은 진단키트 지원 등 비스카라 대통령의 요청에 요청사항(치료 경험, 임상데이터, 진단키트 지원 등)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함께 페루측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아는 의료기기 등도 가능한 한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답했다.>로 보도, ‘진단키트 지원 요청구매의사 의료기기가 다른 팩트임을 기사로 밝혔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페루에 진단키트 수출로 기사를 다뤄, 17개국 정상간 통화가 상호 확인취재 불가능에 의존한 국민상대 심리전의 총선용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