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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서 역내중시경제로 세계화 공급망 급제동

김종찬안보 2020. 5. 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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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내 생산기지를 자국과 동맹국 인도로 이전하고 중국이 역내동맹에 경제공동체를 압박하면서 세계화 경제체제의 종식이 예고됐다.

중국과 일본은 세계화 공급망을 역내중시로 전환하기 시작했고, 미국은 공화당의 보수적 인도태평양전략 강화로 탈중국의 인도 대만 베트남이전으로 세계 단일시장 전략의 급속 후퇴와 소매시장 급감을 예고했다.

 

미 은행 웰스파고 보고서는 "코로나 이전 소매업 수요 510%가 영구적으로 사라질 것"이라며 소비자 설문조사자에서 11%코로나 백신이나 치료법의 개발 전까진 의류와 신발 매장에 가지 않겠다고 답한 것을 근거로 밝혔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로 공동 발전과 번영, 지역의 평화 유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측면에서 양국 공동이익은 점점 더 많아진다여러 영역에서 실질 협력 강화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인민일보1면에 밝혔고, 중국 언론들은 문 대통령이 한국은 중국과 더 긴밀한 소통 유지를 바라고, 한중 관계의 지속적 발전 추진하려 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청와대 발표는 뉴시스<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한중관계에 있어 시 주석님의 방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고, 시 주석은 "금년 중 방한하는 데 대해 굳은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고 화답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는 관련 보도에서 중국언론들에 대해 <언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대응에서 양국의 사고방식과 조치는 유사하고, 양국 모두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고, 곧 개최될 양국 양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중국 언론들은 "양국이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밝혀, 한중정상통화에 대해 청와대의 방한중시와 중국의 공동발전간에 시각격차가 확인됐다.

문 대통령은 앞서 10일의 3주년연설에서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를 '3대 신성장산업'이라며 강력육성을 밝혔고, 3일후 이재용 삼성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부회장이 전격회동해 전기차동맹공동사업을 밝히며 세계화 단일시장 유지전략을 확인했다.

외국인 한국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식을 팔고 한국 채권 매수에 나섰으며, 4월에 외국인국내채권잔액은 1405천억원이며, 한달에 7조원 가량 매수강세이다.

미 언론들은 반도체 기업 인텔이 미국내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설) 건설에 나설 것이고, 애플의 인도 생산기지를 예고했다.

미 언론들은 "2분기부터 애플이 에어팟(무선이어폰) 전체 물량 30%(300만~400만대)를 베트남 이전생산 계획"이라며 대만에 100억대만달러 투자공장 건설계획 등을 8일 밝혔다.

미국의 반도체 자급전략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공적연금의 중국 주식 투자 중단 지시로 확인됐고,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감안, 미국에서 생산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뉴욕타임스 기고로 "값싼 노동력과 환경 규제를 피하기 위해 중국 등으로 공장을 이전한 ‘off-shoring’(생산기지 해외 이전)은 일종의 세계적 광기였다"며 이의 종언을 밝혔다.

미 애플은 그간 아이폰 물량 90%를 중국 생산해왔으나 향후 5년 동안 중국 생산물량 5분의 1을 인도로 옮길 것이라고 인도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코로나와 글로벌 공급망의 지역화' 보고서로 "코로나로 세계화 시대가 멈추고 후퇴를 맞게 될 것"이라며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내 임금상승으로 이미 시작된 다국적 기업들의 탈중국 움직임이 이번 코로나 계기로 가속화할 것이라 밝혔다고 13일 미 언론이 보도했다.

EIU"미중 무역전쟁이 양국간 기술 패권을 둘러싼 갈등으로 올해 11월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공화당과 민주당 갈등과 대선결과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의 탈중국 행보가 진행되고, 다국적 기업들의 공급망 재편에 대해 "아시아 지역의 공급망은 중국 집중도가 낮아지고 더 다양화할 것"이라고 장기전망했다.

'아사히신문'은 13일 사설 '코로나와 한일, 위기 발판으로 협조를'에서 "양국 정부는 방역 문제의 정치화를 피해야 한다"면서 아베 내각에 대한(對韓) 수출규제 즉각 해제 요구와 문재인 정부에 대일(對日) 정책에서 대담한 결단을 주문했다.

'마이니치신문'은 14일 사설 '코로나와 한일관계, 자연스레 협력하고 싶다'"코로나 대책에서 양국 공통점이 있다. 어느 쪽도 유럽 미국과 같은 강제적 도시봉쇄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백혈병의 한국 어린이가 한일 협력으로 인도에서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간 사건을 통해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중국 '인민일보'는 13일자 한중정상통화 기사에 시 주석이 "감염증 공동대응에서 중한은 시종일관 수망상조(守望相助 서로 돕다)하고 풍우동주(風雨同舟 비바람 속에 한 배를 탄다)하면서 상호 지지하고 도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권일보는 중국 기업의 미 증시 '退市潮(상장폐지 러시)' 기사에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대한 공개 탄압과 투자 금지 조치 등이 주가를 크게 떨어뜨린 탓"이라 보도했고, 지난달 27일 중국 화장품·패션 온라인쇼핑몰 '쥐메이유핀'이 상장 6년만에 뉴욕증시에서 자진탈퇴했고, 인터넷 업체 써우후 자회사인 게임업체 '창유'가 나스닥서 스스로 상장폐지했다고 '조선일보'가 밝혔다.

한국은 지소미아 파동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세계단일시장에 무역 분업주의 고수를 위한 일본 수출규제 차단대응용 한국과 미국 연합공세를 대미정책으로 썼고, 코로나에서 단일무역시장 조기복귀에 기업주도 방역G20회의에서 요구하고, 현재 생산구조가 아닌 미래차(2025년 전고체배터리 상용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를 3대 신전략사업에 의한 세계단일시장 주도라고 문 대통령이 10일 공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3일본이 협상에 제대로 임하고 있지 않다일본의 성의 없는 태도를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라며, 전날 대일협상을 요구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 규제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이달 말까지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히고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수출 규제 조치를 하루라도 빨리 원상 복구해야 한다는 대일협상요구에 청와대가 제동을 걸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인도 니틴 가드카리 도로운송·고속도로부 장관(중소기업부장관 겸임)13일 인도 NDTV와 인터뷰로 코로나는 자연적 바이러스가 아니다. 인공적이다. 왜냐하면 이 바이러스는 실험실에서 나왔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우한연구소 유출설에 공식 편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