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그린뉴딜 전략에 미래차 배터리 산업의 재정지원 선점을 위한 언론접근이 시작됐다.
기존 리틈배터리의 중국 주도와 미래 전고체배터리 일본 주도를 ‘한국 집중투자로 미래차 배터리 한국주도로 바꾼다’는 청와대발 신성장 그린뉴딜 전략에 언론들이 권언유착 속성을 드러냈다.
보도는 ‘정부주도 삼성 배터리 지원’서부터 ‘재벌그룹 대부분 배터리 진출’까지 다양하나 ‘중국 일본 주도 국제시장에 후발 한국이 새 주도자 된다’는 기대 증폭으로 채우며 증시를 겨냥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10일 미래차 주력성장 발언이후 13일 삼성 현대차 부회장 결합과 14일의 2차전지 세미나 등으로 이어진 ‘5년후 커질 배터리 현재 투자’에서 정부 입장을 충실히 전달한 ‘한겨레신문’은 <삼성이 배터리 바꿀까? 현대차가 차를 바꿀까?> 제목으로 ‘삼성 현대 탐색’이라며 ‘정부가 그린 뉴딜 차원에서 두 회사 협력에 개입지원’을 보도했다.
한국 자동차 생산가동은 미래차 투자경쟁 홍보 시점에 60% 가동률과 협렵업체 50% 휴무상태이고, 배터리와 같은 3대 신사업인 시스템반도체는 미국내 공장건설에서 대만 중시가 현실로 확인됐다.
‘한겨레’ 기사는,
<전고체 방식은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에 들어가는 전해질이 액체(리튬이온)가 아니라 고체여서 화재 위험이 적은 게 장점이다.(중략) 두 총수의 회동은 전고체 방식 자체보다는 이 방식으로 만드는 삼성에스디아이 배터리 형태(각·원통·파우치)와 현대차의 전지 장착 플랫폼 개조를 놓고 상대방을 서로 탐색하는 목적에서 이뤄진 셈이다.(중략) 정부도 이른바 ‘그린 뉴딜’ 차원에서 두 회사의 협력에 개입하고 지원에 나설 공산이 크다. 산업부의 또다른 고위 관계자는 “두 회사의 전기차 및 배터리 협력은, 크게 보면 지금 정부가 ‘코로나19 이후’로 구상하고 있는 ‘그린 뉴딜’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엘지화학과 이노베이션이 현대차에 납품해온 전기배터리 물량을 대체한다기보다는 현대차가 삼성에스디아이까지 포함해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의 공통 수요처가 되는 모델”이라며 “정부가 친환경차 전략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양쪽에 투트랙 노선을 추구하고 있듯이 전기차 배터리에서도 각형·원통형 외에 파우치 방식까지 다양하게 같이 아우르는 트랙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두 그룹의 배터리 협력을 ‘그린 뉴딜’의 한 분야로 삼고 대폭 지원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기자간담회에서 “그린뉴딜은 기존 주력산업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해당 프로젝트가 산업 생태계에서 즉각 효과를 낼 수 있는 새 분야의 산업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2023년 95조8천억원 전망)은 한국·일본·중국·미국이 쟁투를 벌이고 있는 거대 성장산업이다. 정부 관계자는 “도요타가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컨셉트카 1대를 만들어 운동장을 한바퀴 도는 시범 운행에 나설 예정이었는데 일단 취소·연기된 상태”라고 말했다.>로 보도해 정부의 삼성에 현대 배터리접목 전략이 일본 추월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증권분석가를 근거로 <“미래차 배터리 잡아라”… 韓-日 주도권 싸움 가열> 제목에서 일보 추월을 밝혔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업계도 전고체 배터리 기초 R&D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진 못하고 있다. 산업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3일 만나 전고체 배터리 기술 협력을 논의한 것을 계기로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최고 그룹의 총수들이 협력하기로 한 이상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이 기존 예상 시기인 2025년보다 당겨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3월에 1회 충전에 800km 주행할 수 있고 1000회 이상 재충전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 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하기도 했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은 영국 다이슨이 중도에 포기했을 만큼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삼성과 현대차의 협력이 이뤄지면 일본 등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해 삼성에 현대 접목으로 일본 추월 전략을 증권분석으로 뒷받침했다.
‘뉴스1’은 14일의 2차전지 세미나 소개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폭발적 증가세..가장 큰 수혜는 '한국'> 제목으로 ‘코로나 이후 배터리 시장 급증에 한국주도’를 기사화했다.
<전세계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이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전염세가 회복된 이후에는 다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폭발적인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그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15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2019년 117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 3147GWh로 26.9배 성장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중국이 주도했지만, 앞으로는 유럽·미국 시장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중략)
이로 인한 수혜는 한국 배터리 기업이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중국·일본과 달리 유럽·미국 지역에 공격적으로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고 있어서다. 반면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 업체들은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다.
이 때문에 국내 배터리 3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배터리 시설에 3조원을,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에 장기적으로 총 50억달러(약 6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3사 중 공장 증설에 있어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삼성SDI는 지난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회동하면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를 LG화학·SK이노베이션에서 공급받았는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삼성SDI로 거래선을 확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3월 삼성종합기술원은 단 한번의 충전으로 800km를 주행하고 1000회 이상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만남에서 삼성 측으로부터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술을 브리핑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익환 SNE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지난 14일 열린 이차전지 세미나에서 "앞으로 전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3사를 포함해 중국의 CATL·BYD, 일본의 파나소닉 등 6개사가 배터리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국 배터리의 중국 일본 추월가능을 밝혔다.
‘중앙일보’는 <이재용·정의선 '미래차 동맹' 車전자장비 당장 손잡을 수 있다> 제목으로 두 재벌의 차공동사업이 삼성 전자장비 초점이라고 밝혔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지난 3월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한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중략) 삼성종합기술원은 (중략)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800㎞ 이상 달릴 수 있고 1000회 넘게 배터리를 재충전할 수 있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현재 일본 도요타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특허의 40%가량을 가진 도요타는 2022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2위권 배터리 업체인 파나소닉과는 지난 2월 ‘플래닛 에너지&솔루션’이라는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가 당장 양산할 수 없는 미래 기술이라면, 자동차용 전자장비인 전장(電裝) 분야는 당장 협력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17년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 업체인 하만을 인수하면서 차세대 먹거리로 자동차용 전장 분야를 노리고 있다.(중략)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전장장비들을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개발 중이지만, 안정적인 공급처이자 개발 파트너가 필요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국가 간 기업 동맹은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일본 도요타-파나소닉의 배터리 동맹은 물론, 도요타-혼다-소프트뱅크의 모빌리티 동맹도 강고해졌다. 미국은 엔비디아-테슬라, 모빌아이-포드 등의 연합을 구성했고, 독일은 다임러-BMW-콘티넨탈-보쉬 등이 힘을 합쳤다.>고 국가별 자동차동맹으로 삼성과 현대접목을 밝혔다. ‘
조선일보’는 <7대그룹 2차전지 大戰…배터리 완제품부터 소재까지 경쟁 가열> 제목으로 각 그룹의 배터리 경쟁을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시장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기차 시대 ‘새로운 원유’로 주목받는 2차 전지(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국내 대기업 그룹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배터리 완제품 시장에서는 삼성·SK·LG가 3강구도를 형성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현대차 그룹이 배터리를 직접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는 SK와 포스코, 두산이 시장 선점에 나섰고, 한화와 롯데도 가세하는 형국이다.조사 전문기관 SNE리서치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5년 뒤면 전기차 배터리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반도체가 세계 산업을 이끌던 업종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배터리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의미다.
기술력을 내세운 삼성이 현재차와 손을 잡으면서 LG와 SK가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 13일 충남 천안에 있는 삼성SDI 사업장을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을 만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논의했다. 두 총수의 회동은 현대차가 미래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삼성SDI를 유력한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장기적으로는 현대차그룹도 자체적인 배터리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고 전기차의 '심장' 격인 배터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면 완성차 업체가 배터리 납품사에 의존해야 하는 기형 구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는 SK와 LG로부터 배터리를 납품받아 이를 모듈로 만드는 기술을 확보한 단계다.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를 비롯해 완성차 업체인 폴크스바겐, 도요타, BMW는 본격적으로 독자 배터리 기술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고 배터리사업에서 현대의 비중을 밝혔다.
‘조선’은 이어 “주요 그룹의 시장 선점 경쟁은 배터리 완성품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도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SK그룹(소재사업 SKC) 포스코그룹(소재 포스코케미칼) 두산그룹(전지박 소재 두산솔루스) 롯데그룹(롯데케미칼의 음극재 소재사업 히타치케미칼 인수시도) 한화그룹(소재 개발, 미국 전기차와 배터리 장비 공급 계약논의) 등을 보도하며 재법의 배터리 경쟁을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판 뉴딜' 시대…삼성SDS·에치에프알 수혜주로 뜬다> 제목기사에서 “한국에서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유일하게 순매수하고 있는 업종이 소프트웨어 분야라는 점도 관련 종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IT 소프트웨어는 한국형 뉴딜의 대표적 수혜 업종인 데다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유일하게 순매수하는 업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경향’은 <[사설]그린뉴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에서 <문 대통령 발언을 보면 그린뉴딜의 개념이 모호하고, 의지도 강해 보이지 않는다. 그린뉴딜을 교통·건축 분야 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편 정도로 생각해선 곤란하다.(중략)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4일 한국의 경제·산업 부처에서 그린뉴딜에 역행하는 정책들이 적지 않다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경향’의 <삼성·현대 ‘전기차 동맹’ 배터리 시장 판도 흔든다> 기사는 <SK이노베이션에 바짝 추격당하던 삼성SDI가 현대차라는 대형 고객과 손을 잡으면 업계 판도가 뒤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중략) 신규 전기차모델 배터리 공급, 합작사 설립 등 여러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고 재벌간 점유경쟁을 썼다.
코로나 이후 상황에 대해 미국 의회는 한국과 55개국에 대만의 세계보건기구(WHO) 참여지지 서한을 14일 보내 미중 갈등에서 한국이 기로에 섰다.
미 의회 외교위원회는 한국 등에 대만의 WHO 참여지지 요청서한에서 오는 18~19일 WHO 세계보건총회(WHA)에 대만이 옵서버(observer) 자격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한국에 '중국의 대만배제 종식동참'을 요구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시스템반도체 대만 중시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 대만 TSMC 이사회에서 미국 애리조나에 파운드리 공장건설 계획을 결정했으며, 최신 5나노미터(㎚) 공정공장은 2023년부터 반도체 생산이 가능하고 미국 공장이 한국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반도체 줄이기 리쇼어링(공장 미국회귀) 전략이라고 14일 밝혔고, '포린폴리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친미국가들로 '경제번영 네트워크 구성' 접근을 15일 보도했다.
자동차산업연합회의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 24곳 공장가동률 13일 3차조사에서 1차조사(3월18일) 80% 이상, 2차조사(3월31일) 80% 이상에서 하락해 60% 이상 가동으로 나왔고, 부품업계는 1차 협력업체 가동률 60%이상과 2차 협력업체는 30% 가동률을 보였다.
매출액 추락조사는 1차 협력업체 25~50%, 2차 협력업체 60%까지 급감이나 점차 확대추세이며, 가동률 감소로 휴무 확산이 현재 24개사 중 12개사(50%)이고 ‘5월 한달 휴무’ 업체도 나왔고, 주 3일 근무 등의 반실업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