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내면과 윤미향 사건을 촉발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5일 기자회견에 정부와 정대협과의 친소관계에 따른 언론사별 속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오후 4시 속보는 경향과 한겨레의 극명한 격차를 보여줬다.
경향신문은 <이용수 할머니 "정대협이 위안부 피해자들 팔아먹었다.. 증언도 제대로 받지 않아"> 제목으로 속보를 냈다.한겨레신문은 <이용수 할머니 “정대협, 무슨 권리로 위안부 피해자 이용하나” 제목으로 경향과 격차를 확연히 보여줬다.
중앙일보는 <이용수 할머니 "김복동 할머니 이용해먹고 묘지서 가짜눈물"> 제목이다.
뉴시스는 <이용수 할머니 "정대협, 할머니들 증언 한 번 들은 적 없다"> 제목이다.
동아일보는 <이용수 할머니 “정대협이 끌려간 위안부 할머니들 이용해”> 제목이다.
한국일보는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사리사욕 채우려 국회의원 나가… 어떻게 용서”> 제목이다.
조선일보는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사리사욕 따라 출마, 용서한 적 없다"> 제목이다.
노컷뉴스는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에 대한 지적·서운함 거듭 토로> 제목이다.
연합뉴스는 <이용수 할머니 "무슨 권리로 위안부 피해자 이용했나"(종합)> 기사를 냈다.
경향은 이날 <민주당, MB 외교수석 천영우 ‘정의연은 사익단체’ 발언 맹비판 “반역사적 작태”> 제목기사도 냈고, <이용수 할머니 “정대협이 모금 왜 하는지 모르고 끌려 다녀”> 제목기사를 별도로 냈다.
중앙은 <정의연의 전신인 정신대대책협의회(정대협)가 두 사례를 묶어 활동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할머니는 “생명을 걸고 끌려간 위안부가 정신대 할머니와 합해져 이용당했다”면서 “위안부와 정신대가 어떻게 같느냐”고 거듭 강조했다.>고 회견내역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