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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중국 공산당 공격에 남북합의 이탈긴장

김종찬안보 2020. 6. 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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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이 중국 천안문사태 31주년(64)을 겨냥해 공산당을 비난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공격하며 대외전략 전면에 나섰다.

북 노동당 대변인이 폼페오가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를 서방식 이상과 민주주의, 가치관을 파괴하는 독재로 매도하면서 중국공산당의 통치가 없는 미국과 서방의 세계를 만들겠다고 지껄인 것은 순차가 다르지만 조선노동당이 영도하는 우리의 사회주의도 감히 어째보겠다는 개나발이라고 4일 밝혔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4일 노동신문에 담화로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살포 보도를 언급하며 분명히 말해두지만 또 무슨 변명이나 늘어놓으며 이대로 그냥 간다면 그 대가를 남조선 당국이 혹독하게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대변인은 김 부부장의 담화가 나온 4대북전단 중단 법률안 준비하고 있다전단 살포가 접경지역 긴장을 초래하고 있어 여러 차례 전단 살포와 관련한 조치를 취했다고 브리핑으로 말했다.

청와대는 이 직후인 4일 기자들에게 청와대는 4·27 판문점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다.

 

민화협 위원장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김여정 부부장의 경고 담화를 '대화 신호'로 해석하고 "김 부부장이 과연 대북전단 정도의 작은 일 때문에 직접 나섰겠느냐"라며 코로나 위기에 심각수준으로 악화된 상황에서 자존심 때문에 노골적으로 남측에 교류를 제안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대외적으로는 강경해 보이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북 김 부부장은 대북전단에 대해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그것이 금강산관광 폐지에 이어 쓸모없이 버림받고 있는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있어야 시끄럽기밖에 더하지 않은 북남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마나한 북남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하여튼 단단히 각오는 해두어야 할 것이라고 담화에서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천안문진압 31주년(64) 전날(3) 국무부 청사로 미국 망명 중인 천안문시위 주역 4명 접견 사진을 트위트로 공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31일 폭스뉴스에서 중국 군사력 증강 질문에 중국 공산당의 군사적 발전과 관련, 그것은 현실이라며 시 총서기는 그의 군사적 능력을 증강하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우리의 국방부와 우리의 군, 우리의 국가안보 기관들은 우리가 미국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고, 정말로 우리가 인도, 호주, 한국, 일본, 브라질, 유럽 등 전 세계 우리 동맹들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상태를 유지시킬 것그들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다음 세기도 계속해서 우리가 이곳 미국에서 누리는 자유를 본보기로 한 서방의 세기가 되도록 보장할 수 있다고 밝히며 냉전시기의 공산당 총서기’ 명칭을 부활시켰다.

폼페이오 장관은 30일 트위터에서 "미국은 중국 공산당(CCP) 독재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