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미중 하와이담판 홍콩불간섭과 트럼프재선 거래 도마

김종찬안보 2020. 6. 18. 15:32
728x90

 

 

미중대립이 전략적 제휴로 트럼프재선 거래가 도마에 올랐다.

미 국무장관과 중국 공산당 외교수장이 안보갈등 조정채널에 합의하며 홍콩간섭과 트럼프재선이 내정 불간섭으로 교환되며 북한이 트럼프측과 별도 재선거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화와이에서 만난 폼페이오 장관과 양제츠 공산당 정치국원의 회동에 대해 외신은 양측은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밝혔고, 이번 회동을 건설적 대화로 생각한다미중은 행동 취하기에 동의하고 양국 정상의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나가기로 했다. 앞으로도 접촉과 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제츠 정치국원은 회동에서 홍콩대만위구르 등 내정 문제에 대한 미국 간섭 반대를 밝혔고, “양국 정상 합의를 성실히 이행을 밝혀 미중 오사카정상회의 합의안인 트럼프재선지지에 중국 협력으로 양측 전략협의가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미중 정상합의와 관련 미국 언론들은 17일 볼턴 보좌관의 회고록을 인용해 미중정상회담 자리에서 위구르족 수용과 홍콩 시위 등 중국 관련 인권 문제가 언급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불개입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시 주석이 위구르족 수용소 건설 이유를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문제를 상당한 사안으로 인식하면서도 나는 관여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시 주석을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고 보도, 이번 양제츠 정치국원이 요구한 홍콩대만위구르 내정 미국 불간섭과 미국의 트럼프재선지지 요구에 상호접근한 것이다.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G20정상회의에서 별도 미중정상회담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재선 지원을 요청하며 미국 농부들의 지지를 위해 중국의 대두·밀 수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발언하며 홍콩대만위구르 내정 불간섭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볼턴 회고록이 밝혔다.

볼턴 회고록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북한 문제에 재선지지를 결부시켜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과 만났을 때 북한 핵무기에 대해 거의 신경 쓰지 않았고, 역사적 회담 홍보와 김 위원장과 친분 쌓기에 더 관심을 보였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이 보도는 폼페이오 장관이 20186월 북미정상회담 한달 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 성공 가능성을 ‘0%’라고 선언했었다고 볼턴 안보보좌관이 주장했다폼페이오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자신(볼턴)에게 대통령에 대해 거짓말쟁이(so full of shit)’라고 적은 메모를 전달했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회고록 내용에 대해 사실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게 함으로써 선거 승리를 도와달라고 간청한 것이라고 17일 보도했다.하와이 미중전략 담판은 트럼프재선지지를 위한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등에 트럼프 진영의 홍콩문제 개입과 코로나전염 공격 등의 중국 공산당 흔들기가 결부됐고, 미중 전략대립에 따라 북한이 한국과 거리두기로 트럼프재선과 직접거래를 시도하며 대남강공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확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공격하며 코로나 확산 책임을 중국에 돌리고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공산당 책임론을 주장하며 11월 미 대선을 겨냥해 조 바이든(민주당)은 중국에 부드럽고, (공화당)는 중국에 터프하다라고 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