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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인사 친트럼프 대북정보통 일색 ‘하노이부활’

김종찬안보 2020. 7. 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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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계 밀접인사들로 새 안보진영이 짜여지며 트럼프체제의 대북협상안 부활전략을 시작했다.

트럼프재선 지지를 둘러싼 북한의 대화중단에 대응한 남한의 새 안보진용이 친트럼프재선 지지로 나타나며 결렬됐던 하노이협상 부활을 시도해 북한과 마찰을 예고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는 지난달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외교·안보 원로 오찬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에서 구체적인 합의와 신뢰가 있다는 점에서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문 대통령께서 ··미 정상 간 비핵화에 대해 상당히 구체적으로 이해, 합의가 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밑에서 반대하니 못했다는 말씀을 하셨다. 우리의 생각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걸 지시하고 상의하달 식으로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희망을 느꼈다고 교통방송에 출연해 말했다.

박 후보자는 국정원장 지명 직전인 지난달 16영변 핵시설을 플러스해서 폭파하고 행동 대 행동으로 미국도 제재 해제와 경제 지원을 하는 돌파구라도 만들어야만 트럼프도 살 수 있고 김정은도 살 수 있다. 문 대통령도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라디오방송으로 말해 트럼프체제의 지속 의향을 밝혔다.

 

서훈 안보실장 내정자는 3일 청와대 기자들에게 우리 정부 들어 남북 관계에 긍정적 변화가 많이 있었으나 최근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주변국과 소통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특히 우리의 동맹인 미국과는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해 트럼프체제 접촉 강화를 밝혔다.

 

이인영 통일장관 지명자는 6한미워킹그룹을 통해 할 수 있는 일과 우리 스스로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서 해야 한다. 그동안에 워킹그룹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살펴보고 제가 가졌던 소신을 바탕으로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그것도 하나의 길이지만,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진전에 목표가 있다고 말해, 기존 대북접촉 보증중재전략 강화를 밝혔다.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더불어민주당)5"북한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는 것으로 과연 비핵화를 설득할 수 있는 것인가"라며, "북한이 추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중단하고, 핵경제 병진 노선을 포기하고 경제집중노선으로 가겠다고 천명하는 마당"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밝혀, 기존 북한경제 진출전략의 고수를 밝혔다.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법제위원장)6일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 인사에 대해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중심으로 시스템을 정비했는데, 우리도 이번 인사로 큰 틀에서 체제 정비를 완료한 것이라며, “박 전 의원이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주역이었는데, 북한의 특성상 선대의 활동에 대해 존중하는 문화가 있다고 말해, 대북접촉라인 부활전략이 인선배경이라고 밝혔다.

 

최선희 북 외무성 제1부상은 4일 담화로 조미대화를 저들의 정치적 위기를 다뤄 나가기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우리와 판을 새롭게 짤 용단을 내릴 의지도 없는 미국이 어떤 잔꾀를 가지고 다가오겠는가 하는 것은 굳이 만나보지 않아도 뻔하다고 밝혔다.

 

여권 핵심 관계자가 5서 내정자는 국가정보원장 시절부터 모든 핵 시설의 신고, 폐쇄를 뼈대로 한 빅딜은 더 이상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미국에 여러 차례 전한 것으로 안다스몰딜+α 구상으로 미국과 북한을 설득해 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동아일보에 말해, 트럼프체제의 북미협상안 부활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