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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신약 개발 외면 복제약만 양성 바이오주 폭등

김종찬안보 2020. 7. 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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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로 160조원 투입해 의료강국과 디지털 1등국가 달성 선언과 달리 의약분야에서 신약은 전무하고 복제약 허가 생산만 양성돼 바이오 주식이 집중수혜자가 됐다.

제약사 신약 개발은 20187월 위역류치료제 케이캡(제약사 HK이노엔)가 끝으로 신약 개발은 중단됐고, 복제약 허가인 제네릭 제품은 급증해 지난해 식약처에 국내제조판매 허가·신고 의약품 총 4728개 품목은 전년대비 2.4배 증가하며 복제약 절대지배 체제를 만들었다.

경향신문은 업계는 생동성 시험 진행 시 참여 업체수를 2개로 제한하던 규제가 사라진 2011년 말부터 생동허여를 이용한 중소 제네릭 업체들의 난립이 본격화됐다고 본다“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전체 '생동허여' 건수는 9200건이 넘고, 올 상반기에만 1399건에 달한다며 대한약사회가 제네릭 난립은 신약 개발 의욕을 떨어뜨리고 리베이트 등 부작용만 낳는다며 생동허여 제도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생동허여는 복제약의 생물학적동등성(생동성)에서 다른 제약사들과 공동시험을 인정하고 다른 약품명으로 허가하여 비용을 줄여 복제약 산업을 양성하는 제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뉴딜 투자 국민설명회에서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 직접 투자, 민간과 지자체 포함 160조 원을 투입, 정부 마지막 해 2022년까지 국고 49조원 등 총 68조원을 투입 (중략) 선제적 투자로 사회, 경제, 교육, 산업, 의료 등 우리 삶의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 강력 추진하여 세계 선도 디지털 1등 국가로 나아갈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사업으로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비롯,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산단등 사업이 대한민국 대전환 이끌게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복제약 정부 투자가 집중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주가가 코로나에 기업주도 K방역에 의존해 더 폭등했고, 뒤늦게 합류한 SK바이오팜 주가 푹등은 공모주(1주당 49000)309900억원 개인투자자금이 몰리며 2일 상장전 동시호가부터 두 배인 98천원으로 올라섰고, 3일엔 상한가 165천원으로 2일만에 236.73% 폭등, 6일의 거래 3일째엔 214500원이 되고, 8일엔 217천원의 공모가 대비 342.86% 폭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