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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작 전문가 트럼프 전면에 한반도 집중

김종찬안보 2020. 7. 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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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진영이 선거공작 전문가 주도로 바뀌며 한반도 관련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선거본부장으로 가장 뛰어난 정치공작원으로 평가받는 빌 스테피언을 임명했고, 1968년 공화당의 닉슨 대통령 당선의 대선 때 이미 '공작 정치 달인'이던 로저 스톤을 위헌 비난에도 불구하고 40개월 실형과 2만달러 벌금까지 '완전사면'했고, 스톤은 대통령 사면 직후 13악시오스인터뷰로 "내 후보를 위해 법을 어기는 일을 빼고는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톤은 4년전 트럼프 당선에서 러시아의 개입을 통해 민주당 힐러리 후보의 이메일 해킹 등 스캔들 혐의로 34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14일 감옥에 수감될 예정이었으며, 트럼프는 10일 밤 스톤에 대한 사면 결정을 내렸다,

 

미 공화당의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16일 워싱턴포스트 기고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상대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했다면서 그는 왜 미국이 그동안 그들(한국)을 보호해왔는지 모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에게 돈을 내지 않는다고 불평했다고 밝혔다.

호건 지사의 기고 내용은 혼자 싸우기제목으로 27일 워싱턴DC에서 공화당주지사협회가 연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한 것을 이날 기고문에 공개했다.

 

미 국익연구소(CNI)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국장은 16아메리칸 컨서버티브기고로 트럼프 미 행정부가 11월 미 대선 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만약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면 이번 가을에 평양에서 기차나 비행기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아시아의 한 수도에서 3차 정상회담을 열어 합의안에 서명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에 낙선한 민주당 클린턴 후보는 14트레버 노아의 데일리 쇼인터뷰로 로저 스톤 사면에 대해 "스톤이 트럼프를 협박했을 것"이라며 스톤은 언론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감옥에 가고 싶지 않다" "나는 할 말이 더 많다"는 등의 발언을 내놨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첫 CIA국장이던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0미국 대선까지 100여 일 남아있지만 북-3차 정상회담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고 페데럴리스트 소사이어티에서 밝혔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9기독교방송 정관용 프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11월 이후에 유동성은 더욱 커진다.(중략) 지금이 10월까지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서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다. 아마 그 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도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10월의 선거공작(옥토버 서프라이즈)1979년 민주당 카터 대통령 재선을 막기 위해 공화당 전략가들이 이란혁명세력과 비밀협상으로 카터 행정부의 미대사관 억류인질 석방교섭을 방해했고, 대선에서 카터낙선이 결정된 직후인 선거 다음날 인질을 석방하는 공작으로 공화당 레이건이 당선됐으며, 이후 의회 청문회에서 이 용어가 정착됐다.

이란과 비밀협상 교섭은 CIA국장이 된 부시를 위시해 공화당 정보관계자 5명이 나섰고, 이란 혁명정부에 무기를 공여하는 대가를 지불하며 이란이라크 8년전쟁 불씨를 만들었다.

2004년 대선 4일 전에는 911테러의 오사마 빈 라덴 육성 비디오테이프가 공개됐고 트럼프가 15일 선거본부장으로 임명한 미국의 가장 뛰어난 정치공작원빌 스테피언이 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