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기대에 주식 소득이 집중되며 경제 격차가 더 벌어지는 K자 경제 극대화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가 실업대란을 만들며 고소득자 소득층은 더 증가하고 실업대상자인 저소득자들이 줄어들는 역설이 나타났고 이는 부유층과 의료분야 기업가에 집중된 코로나 재산 증가가 급여이외 주식투자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신용평가사 S&P는 코로나 위기에 8월까지 고소득층인 시급 28달러이상이 숫적으로 더 늘어났으나 하위소득인 시급 16달러 미만은 대량 실업사태로 인해 26.9%가 더 줄었다고 16일 보고서로 밝혔다.
보고서는 코로나 재택근무가 고소득 일자리를 늘리고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감소시켜 대량실업을 만들었고, 부유층은 급여이외 주식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면서 이로 인해 연방정부의 실업보험급여 확대가 8월에 종료돼 개인 소득이 2.7% 감소한 상황에서 소비 지출은 1%가 증가하는 극단적 분리상에 대해 K경제회복 용어를 붙였다.
저학력 저소득 유색인종에서 고학력의 백인들이 코로나 경제특수를 누리는 대신 대량실업의 희생이 집중됐다며, 이는 전세계적 현상이라고 'K자 회복' 보고서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장서 선전하고 한국이 수입해 환자에 투여했던 코로나 치료제가 치료효과가 없다고 세계보건기구(WHO) 판단을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미국 백신치료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극찬한 ‘렘데시비르’에 대해 코로나치료제 후보군의 효능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다국적 임상시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대통령이 극찬했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HIV 치료제 로피나비르, 항바이러스제 인터페론 등도 전부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WHO 보고결과가 공개됐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재선을 겨냥해 ‘게임체인저’로 불렀고, 한국이 긴급 수입해 15일까지 62개 병원에서 611명의 환자에게 투여됐으며, 코로나에 감염된 트럼프 대통령이 처방 받은 약품으로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주식은 폭등을 거듭했었다.
'렘데시비르'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치료제로 특례수입해 1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간담회를 15일 갖고 "다른 나라가 먼저 개발하고 우리가 수입하게 되더라도, 나아가서 코로나가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끝까지 성공해야한다.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도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개발 성공이 필요하다"며 "기업들로부터 좋은 소식 고대하겠다. 정부도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 기업과 정부가 끝까지 함께하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반드시 끝을 보자"고 말해, ‘백신주권’에 명목의 기업지원을 밝혔다.
기업주도 K방역 집중지원으로 항체치료제 임상 시험중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날 "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 혼자로는 인프라가 부족해 불가능한데, 국립보건연구원,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직자들이(지원을 위해) 밤새워 일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대선 이후 11월 말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겠다고 15일 밝히며 이날 화이자의 주가는 개장 전 1%가 올랐고, 공동개발자로 미국에 상장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2.4% 상승했다.
한국증시는 16일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로 하락하며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영향을 끼쳤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주, 현대차 기아차의 자동차주에서 낙폭이 컸고, 조선 철강 항공주 대부분이 하락하고, 제약바이오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수 2.41%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0.59%)과 SK바이오팜(0.99%)은 상승했다.
램데시비르에 치료효과가 없다는 WHO 보고서 발표로 관련주인 파미셀이 11.42% 급락하고, 제약주에서 현대약품(-8.12%), 대웅(-6.22%), 신풍제약(-4.80%), 국제약품(-3.18%) 종근당(-2.63%), 일성신약(-2.02%), 일동제약(-1.62%), 대웅제약(-0.99%) 등이 하락했다.
렘데시비르 제약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는 2주전에 1062명 임상시험 결과로 투약한 환자가 다른 환자들보다 5일 정도 회복단축을 밝혔었고, WHO 부적합 보도에 반박성명으로 "이번 시험결과는 다른 연구들에서 나온 (효능 입증의) 강력한 증거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8일 인천 셀트리온사를 방문 “셀트리온을 비롯한 국내 기업이 강력한 치료제를 조기에 대량 생산하면, 우리는 코로나19를 조기 종식하고 세계 최초의 코로나 청정국이 될 수 있다”며 민주당 K뉴딜위원회 산하에 바이오헬스본부 신설을 밝혔고, 서정진 셀트리온회장은 “전 국민이 미국 대통령의 치료법을 쓸 수 있게 하는 나라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