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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메모리반도체 확장 인텔 차세대로 포위

김종찬안보 2020. 10. 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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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메모리반도체에 진출한 인텔이 중국내 반도체 공장을 SK하이닉스에 매각하며 인텔의 주가는 오르고 SK하이닉스 주가는 하락을 보였다.

인텔은 지난해 926일 서울에서 메모리&스토리지 데이 2019’를 개최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옵테인라인업 개설로 메모리 시장 전략을 발표하며, 롭 크룩 인텔 수석부사장이 “2세대 인텔 옵테인 데이터센터 퍼시스턴트 메모리(DCPM)를 미국 뉴멕시코주 리오 랜초 공장에서 생산해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는 삼성과 SK가 주도하는 D램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원이 꺼져도 정보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20103천억원에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문 전체를 인수한다고 밝혔고, 이날 오전장에서 장 초반 상승하던 주가는 11시가 넘어 전날 종가보다 2.4% 하락 84600원을 기록했다.

증권 분석은 SK하이닉스가 신규 투자가 많아 부채 담보 압박이 진행된 상황에서 10조원 넘는 추가 자금으로 재무 부담이 생기며, 중국 인텔 공장 인수에서 중국의 인건비 상승을 지목했다.

 

미국 인텔은 2017데이터 집중을 앞세워 메모리 고집적 사업에서 20194월 차세대 메모리 첫 제품인 옵테인 데이터센터 퍼시스턴트 메모리(DCPM)를 출시하고, 7월에 스마트폰용 5세대(5G) 모뎀칩은 애플에 매각, 9월 서울서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공략을 위한 옵테인 메모리 시연을 했고, 올해 이번 SK하이닉스에 메모리사업 매각에서 옵테인은 제외했다.

SK의 인수 부문은 인텔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이고, 중국 다롄 생산시설 인수는 20253월까지 운영권이 없는 인수다.

SK2018년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참여해 도시바(키옥시아)4조원 투자로 지분을 갖었고 이번에 10조원 넘게 재무부담을 안고 외형 확장에 나섰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인텔 낸드사업 부문 인수로 SK하이닉스는 디램과 낸드라는 두 날개를 갖게 됐다. 든든한 두 날개를 활짝 펴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비상해 나가자"20일 인텔 사업 인수에 대해 밝혔다.

인텔은 지난해 서울에서 데이터 처리 속도가 낸드플래시보다 100배 이상 빠르다는 인텔의 DCPM 적용 데이터센터 시연에서 한국의 D램 적용 데이터센터와 재부팅 시간을 대비해 가격 경쟁에 의한 경합을 시작했다.

중국 5G 차단을 주도하던 트럼프 행정부의 클린네트워크에 대응해 일본 모테기 외무상이 미대선 직전 일본을 찾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미국 정부 추진하는 클린네트워크 참여 유보을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클린네트워크는 5G, 모바일 앱, 클라우드 컴퓨팅 등 디지털 분야에서 중국 화웨이와 ZTE 등 중국 기업배제 반중국 연합전선으로 트럼프 낙선에 대비해 일본이 중국과의 협조를 예고했다.

한국은 14일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에서 미국의 '화웨이 배제'를 재요청에 "민간 기업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20'화웨이 장비 사용하는 LG유플러스를 특정해 한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느냐'VOA의 질문에 "화웨이와 거래할 때 신인도나 잠재적 법적 위험을 따져보는 것이 모든 회사의 이익에 부합한다. 화웨이는 중국 공산당 감시국가의 도구"라며 "지적 재산을 훔치는 도둑이자 인권침해의 조력자이며, 데이터 보안에도 큰 위험을 끼친다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 40개 이상 국가와 50개 이상 통신회사가 '클린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도 그중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가 보도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해 회의론자인 공화당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국, 중국, EU, 영국 등과 무역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던 유명희 본부장을 사무총장 선출에서 선호할 것이라고 측근들은 밝혔다며 미 대선이 사무총장 선거에 영향을 줄 핵심 요소라고 블룸버그가 20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