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삼성상속 중태6년 소요 이재용 평가따라 국제전망 격차

김종찬안보 2020. 10. 26. 23:12
728x90

삼성상속에 몰입했던 이건희 회장 심장손상 6년 소요 결과에 외신과 국내 자산투자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언론들은 상속 관건을 쥔 삼성물산 비중 상승 기래로 주가변동에 집중하고 일본언론들은 친일경영으로 회귀를 전망하면서, 미국언론은 삼성의 소프트웨어 약점극복 기회상실을 밝히고 중국언론은 삼성경영이 보여준 일본추월의 모델에서 한국추월을 들췄다.

금융감독원의 25일 공시 주식 평가액에 이건희 회장 보유주식 182천억원에 대한 상속세 10조원 마련이 우선 제기되면서 증시 반응은 순환출자 지배사로서 삼성물산의 26일 주식상승 13.46%를 보여줬다.

삼성물산 상승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지배 고리인 삼성물산 최대주주(17.48%)로 이 지위 강화로 상속세를 마련하는 방안에 국내 증권사 분석이 집중되며 주식이 급등했다.

일본 경제전문지 닛케이는 이건희 회장이 일본인맥과 부품소재를 발판으로 소니 추월 전략을 추구했듯이 상속자 이재용 체제도 일본형으로 회귀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재용 체제는 삼성물산을 쥐고, 삼성물산이 가진 삼성생명 19.34% 지분을 통해 삼성전자에 8.51%지분 갖고 삼성전자 경영지배의 지렛대 운용 구조였다.

 

삼성전자에 간접지배 구조를 겨냥한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은 지구상 거의 모든 전자제품 생산 회사로 성공했으나, 글로벌 첨단산업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중심이 옮겨가는데 삼성은 발맞추지 못했다면서 특히 “2014년 이 회장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6년 동안 삼성은 애플 등 경쟁사와 달리 고객의 충성을 이끌어낼 서비스나 소프트웨어를 창출하지 못했다고 낙후된 소프트웨어 기업의 취약점이 이재용 부회장 대리경영체제에서 상속에 쏠려 미국기업 같이 혁신을 이루지 못한 경영과실을 밝혔다.

닛케이는 이건희 회장은 아버지와 같은 와세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배웠고, ‘일본 배우라는 경영 철학을 물려 받았다실제로 그는 1년에 몇 번이나 일본을 방문하고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를 도왔다. 이 같은 일본 중시의 자세는 장남 이재용 부회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26일 보도했다.

 

이건희 회장 반도체 도전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트라이스타 설립하며 마이크로테크놀로지사로부터 64K D램기술 도입에 나섰지만, 실제로는 1993'이건희와 일본친구들(LJF)'의 일본 9개 전자부품회사 모임을 통해 신경영 모토로 교세라, 무라타제작소, TDK 등과 반도체 기술에 의존해 재벌사인 도시바를 이기고 TV 강자 소니를 추월하는 기술경쟁력을 키우며 부품소재 일본화체제를 만들었다.

이건희 체제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가 주력이고 경기변화에 민감해 변동성이 컸고, 이재용 부회장 경영체제에서 시스템반도체 비중확대로 AI(인공지능) 반도체 개발로 방향을 틀고 트럼프 행정부와 연결했으나 미중 무역전쟁에 제동이 걸렸다.

중태6년에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에서 방산·화학 사업 퇴조와 AI·5G 통신·바이오·전자장비 부품 등에 '4대 미래 성장사업' 변신을 시도하자 삼성바이오 주식이 집중 상승했지만, 트럼프 공화당 체제와 연결되고 문재인 정부의 3대 신성장 미래전략에 밀착돼 반일부품소재 국산화운동으로 삼성상속이 병행됐다.

 

이건희 회장 보유주식은 삼성전자 249273200(지분율 4.18%)에 그치고, 삼성전자 우선주 619900(0.08%), 삼성SDS 9701(0.01%), 삼성물산 5425733(2.88%), 삼성생명 41519180(20.76%) 등의 삼성생명이 주력이고,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물산 32674500(17.33%), 삼성SDS 7116555(9.2%), 삼성화재 4202150(0.7%), 삼성엔지니어링 3024038(1.54%), 삼성전자 44천주(0.09%), 삼성생명 12만주(0.06%) 등으로 이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에버랜드(삼성물산)가 여전히 주도하는 상태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최대화했던  미래주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V반등 전략실패에 걸려있다.

이재용 체제 삼성구조는 전자·금융·바이오’ 3개축 재편에 삼성물산의 삼성전자와 바이오 양측 지배등극 추진이었고, 이건희 체제는 에버랜드를 쥐고 삼성생명을 지배하고, 다시 삼성생명이 삼성전자를 중재지배하는 구조의 그룹이라서 에버랜드를 이재용에 상속하여 삼성그룹 상속을 만들고 이재용 체제에서 에버랜드가 삼성물산 변색의 동일 반복구조가 되며, 이 회장 사후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주가가 집중상승 중이다.

중국 환구시보는 이 회장은 장남 이재용 부회장에게 삼성의 경영권 세습 위해 암암리적 수법을 동원했고, 이는 한국 정경결탁전형이라는 부정적 평가도 남는다, 불량 휴대폰 제품소각 결정에 대해 이 결단 때문에 삼성 휴대폰이 빠르게 모토로라 추월 신화를 썼다면서도 스마트폰 삼성지배에 대해 화웨이가 한차례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중태6년간 이건희 회장이 받은 주식배당금은 17988억원이고 이 부회장 등 가족의 배당금이 27716억원으로 이 회장이 64.9%를 차지했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가족배당금은 20142221억원에서 20197501억원으로 5년간 3.4배 급증했고,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주주환원정책으로 배당을 키운 것이 주 원인이며 이 시기에 가족배당금(7500억원)에서 삼성전자 배당금이 절반인 3500억원 규모로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