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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외무회담 강행 북미접촉 ‘조기재개’

김종찬안보 2020. 11. 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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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트럼프재선에 대비해 3일 대선 직후 8일 한미외무장관 회담 준비일정을 강행하고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로 북미대화 조기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는 5NSC 개최에 이어 서훈 안보실장이 6일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화상협의를 갖고, 서 실장이 미국 대선이 종료된 만큼, 북미 대화 노력이 조기에 재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관여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 장관 방미는 미 공화당이 대선에서 국제개입을 전략화하는 것에 대응해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중 타국가 인사 접촉 금지와 충돌을 보인다.

5일의 국회 외교통일위에서 외교부는 "이번 방미 계기에 강 장관은 미 의회 및 학계 주요 인사 등과도 면담을 갖고,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및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미 조야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명희 본부장의 WTO사무총장 후보 논란과 관련 외교부는 5"후보자 개인의 거취나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해서는 종합 검토 중에 있으며 어떠한 방향으로도 결정된 바 없다"고 사퇴에 대한 언론보도를 부인하며 "우리 정부는 WTO의 규정과 절차를 존중하는 회원국으로서 사무총장 후보자에 대한 최종 컨센서스 도출 과정에서도 건설적인 자세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회원국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미국 등과 협의를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트위터에 "정확히 77일 후 바이든 행정부는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4일 밝혀, 2017년 유럽과 마찰을 일으키며 일방적으로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한 트럼프 행정부와 반대되는 첫 외교 정책을 밝혔다. 바이든이 밝힌 77일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120일까지의 날자이며, 기후협약탈퇴와 이란핵협정 탈퇴 등으로 유럽과 트럼프 행정부가 갈등이 커졌고, WTO사무총장 선출에서 유럽이 미국과 충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