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단지 토지가격에서 발생하는 렌탈시킹(지대이윤 추구) 극대화로 11월의 전세 상승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11월 집세는 지난해보다 0.6% 올랐고 10월은 0.5% 상승이나 한국감정원의 조사는 11월 전국 주택 월세 0.18% 상승에 10월 0.12% 상승이고, KB국민은행 조사는 11월 서울 주택 전셋값이 2.39% 상승에 18년 만에 최고치라고 밝혔다.
감정원 주택 월세 조사는 서울 상승률이 10월 0.11%에서 11월에 0.07%포인트가 급등해 0.18% 상승으로 2015년 조사 이래 최고치라고 밝혔다.
감정원 조사는 서울 월세가 5월 상승률 0.01%로 평이한 수준에서 6월 0.03%로 커지며 상승세가 7월 0.06%로 확연해졌고 8월에 새 임대차법 시기부터 완전 상승세이다.
월세 상승률은 고가 아파트단지 집중지인 서울 서초(0.42%)·강남(0.41%)·송파(0.35%)와 수도이전지로 지목된 새 아파트단지 집중지 세종(1.42%)이 최고치이고 다음이 뉴딜펀드 투자처로 바이오산업 집산지로 고층아파트단지 새 밀집지인 송도국제도시 연수구(0.97%)와 아파트 단지건설 도시인 울산시(0.76%)이다.
서울에 집중된 단지 아파트가 집중 상승과 관련 경실련은 "서울 아파트 땅값 상승액이 노무현·문재인정부 8년간 2476만원으로 이명박·박근혜정부 9년 동안 오른 331만원보다 7.5배 더 높았다"며 문재인정부가 1540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무현정부 936만원, 박근혜정부 523만원, 이명박정부 192만원 하락이라고 3일 밝혔다. 최대 상승은 강남권 아파트단지 땅값에 집중됐고, 2003년 3.3㎡당 1865만원에서 2020년 6828만원으로, 17년 동안 5063만원이 상승해 재벌주도 아파트단지 재건축이 지대이윤에 의한과 자산가치 상승 주도자로 나타났다.
통계청 11월 지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105.50(2015년=100)으로 전년동월보다 0.6% 상승이고, 집세도 동일하게 0.6% 상승이라서 실제 상승율 제로이다.
코로나 재난에 지속되던 저물가체제로 0%대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정부가 지원금을 집중 배포한 9월에 1%로 상승했고 통신비로 소액 지원된 10월에 0.1% 상승이고 11월에 월세 상승까지 겹치기로 상승하는 렌탈시킹(rental seeking, 지대이윤 추구)을 보인다.
물가 상승은 상품물가에서 전년동월대비 0.9%상승에 농·축·수산물이 11.1%상승으로 주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