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지원이 집중했던 3분기에 미국 GDP증가율이 사상최대 상승폭이 나오며 한국은 주택과 주식가격 상승을 이끈 가계부채증가율이 사상최대가 됐고 미국의 4분기 냉각이 예고됐다.
한국전쟁 직전이던 1950년 1분기 미국 성장률이 이번 3분기 코로나에서 전기대비 33.4% 급상승(연율)을 기록하는 경기팽창과 유사하며, 한국의 3분기말 가계부채 1682조1천억원은 전년대비 7% 상승이고 처분가능소득은 0.3% 증가해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71.3%로 최상승치가 됐다.
한국의 가계부채가 3분기 급증에는 주택담보대출 7.2% 증가가 결정적이고 주식 신용투자에 의한 기타대출(신용대출) 6.8% 증가가 뒤따라 주택매입과 주식투자에 의한 한국의 자산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미국의 4분기 경기 전망은 상무부의 소매판매에서 11월이 10월 대비 -1.1% 감소하며 경기 급추락을 예고했다.
3분기 33.4% 급등의 경기팽창에서 10월의 소매판매는 0.1% 증가의 약세를 보이다가 11월에 마이너스 1.1%로 급냉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이번 3분기 급성장률은 미국 통계사상 최고가로 2차대전 직후 경기팽창기이던 1947년 2분기 이후 가장 높고 한국전쟁 직전인 1950년 1분기 성장률 16.7%보다 2배이상 높다.
미국의 코로나 경기팽창에 한국의 고가주택과 고가 주식에서 급등이 두드러지며 3분기 기준 민간신용(가계·기업부채)가 명목국내총생산(GDP)의 211.2%가 되며 2분기에서 4.8% 급증했다.
한국은행 통계는 2분기(206.9%) 부채비율에서 3개월 만에 4.8%포인트 급등이 한국 금융사상 최고치로 밝혔다.
전년동기대비로는 가계부채가 지난해 3분기(194.7%)보다 부채비율 16.5%포인트 급증세이고, 기업대출은 3분기말 1332조2천억원으로 작년 3분기(1153조원)보다 15.5% 증가했다.
한국의 3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2.1% 성장에 수출 16% 급등이고 반도체와 자동차가 미국 급팽창에 의존하면서 코로나에 1분기 -1.3%, 2분기 -3.2% 냉각과 대비되는 V자반등을 보였으나 미국보다 금리가 낮은 원화에도 가파르게 상승이 나타났다.
코로나 자금풀기로 미국 팽창에 한국 주식시장으로 10월에 40일간 외국인 자금이 13억8천만달러가 들어오며 원화는 4.9%가 급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오늘 발표될 지난 3분기 GDP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1.9%를 뛰어넘어 2.1%를 기록했다.9중략) 3분기부터 시작된 경기 반등의 흐름이 4분기에도 힘있게 이어지고 있다.(중략) 소비자심리지수 기업경기지수 모두 크게 개선돼 11월 경제심리지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중략) 주식시장도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현재의 실적과 미래가치가 반영된 주가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2600선을 넘어 최고기록을 세웠고, 올해 저점 대비 상승률도 G20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전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략) 코스피 시가총액도 1800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액을 경신한 바 있다.(중략) 의미 있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힘이 됐다는 점"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고 나갈 때 개인투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에 나서며 우리 증시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