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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당 사회주의 대외관계 우선에 대남문제 분리

김종찬안보 2021. 1. 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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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이 사회주의 경제체제 발전 전략에 의한 대외관계 재정립을 우선하며 대남 관계가 뒷전으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최고의결 기구인 8차 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국가방위력 강화"국가경제발전 5개년 목표 모든 부문 엄청 미달"이라며,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 고찰대외관계 전면 확대 발전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업총화 보고에서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나라와 인민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다6일 밝혔고, 이어 8"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경제위기 현실에 대남문제 고찰을 연결했고, 이 바탕으로 대외관계 확대를 밝혔다.

 

경제위기에 대해 김 위원장은 개회사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 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사회주의 승리를 위한 노력과 전진을 방해하는 갖가지 도전이 외부에도, 내부에도 의연히 존재하고 있다"고 밝혀, 사회주의 경제체제에 미달을 향후 전략 목표로 제시했다.

 

사업보고에서 밝힌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나라와 인민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다는 대목은, 미국 트럼프체제의 남한과 군비증강 공조 압박으로 사회주의경제 흔들기를 바이든 체제에 군사력과 경제발전 분리’ 대응을 위해 '대남문제' 표현을 쓴 것으로 보인다.

 

북 노동당은 '북남관계'로 표현해 왔으나 이번 8차대회에서 '대남문제'로 바꿨으며, 통일부와 북한 전문가들이 남북관계 진전 표현으로 8일 해석했다.

바이든 대통령 의회인준일인 7일, 문정인 대통령 안보특보 사임을 여권 관계자 전언으로 한국 언론들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