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공매도가 지속된 미국 증시에서 27일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대응한 트럼피즘의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탑 대량 매집으로 3개월만에 최대 하락장이 나오며 백악관은 "뉴욕증시만으로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측정할 순 없다"고 논평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연준의 경기회복세 둔화 진단 발표에 의한 조정장으로, 헤지펀드들이 주가하락을 겨냥해 게임스탑를 공매도한 것에 맞대응한 트럼피즘 개인투자자들이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을 집중 매수해 하루 만에 130% 넘게 뛰며 폭등세를 이어가며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보게했고, 헤지펀드들이 증거금 확보를 위한 타 주식 매도세가 겹치며 보잉사 4% 급락을 비롯해 나스닥 2.61% 다우존스 2.05% 하락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초기 V급반등 보고서를 낸 삼성증권이 공매도금지의 6월 보고서로 허용 3개월(1월 2일∼3월 16일)과 금지 3개월(3월 16일∼6월 12일) 비교에서 의약품 주가가 공매도 비중 92.2% 감소 특수로 평균 76.5% 급등했고, 전기전자 업종은 공매도 축소비중 93.7%로 유사하나 주가는 11.1% 상승을 보여 코로나 재난에서 굳이 하락장에 투자할 필요없이 아예 불가능하게 만드는 공매도금지가 의약 주식 급등장에 주효한 것을 드러냈고, 6월에 정부는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을 조치했다.
코로나 증시 급등에 한국이 택한 하락 방지 장치인 ‘공매도 금지’가 바이오주와 삼성전자 등에 국한된 2배 이상 폭등장에서 시총 상위주 총액 규모만 커지고, 외국인들이 차익실현 도구가 되면서 증시 조정 불능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증시 공매도를 2013년부터 가장 강력하게 비난해 왔던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관련 주식은 공매도 금지 직전 3월 13일 공매도 비중 9.35%에서 주가 17만500원에서 6월 말 31만원을 넘어 지난해 말 50만원선에 가까웠다.
코로나 증시 초기 폭락에 미국 일본 등은 공매도를 지속했고,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등이 한시적 공매도 금지였다가 재개한 상태이고, 한국 증시는 3월 공매도 금지 3개월을 6월에 6개월로 연장하고 재연장이 지속하며 시총상승을 V반등 경제회복으로 포장했다.
IMF가 28일 기획재정부에게 "공매도가 가능하다"며 "공매도 전면금지를 통한 시장균형은 날카롭지 않은 도구"라 브리핑으로 밝혔고,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한국미션단장(아태 부국장)이 “공매도는 주요 금융시장의 일반적인 관행이고 가격발굴 활동을 지원한다. 한국시장은 코로나 이후 시장안정화가 진행되고 있어 공매도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히며 공매도의 주식시장 거래에서 하락방지 도구로 전락한 공매도 금지 지속을 겨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날 '영원한 공매도 금지'에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공매도 금지는 금융위기에 헤지펀드들이 금융회사 주식을 공매도하며 금융시장에 타격을 줘 2008년 미국 등 선진국 증권시장에서 주가 급락한 것에 대응해 영국 금융감독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등이 9월부터 ‘금융회사 주식 공매도 금지’를 시작했고, 한국 금융위원회는 10월 증시보호 명목으로 ‘모든 주식 공매도 금지’ 명령으로 확대했으나 2009년 6월부터 ‘비금융회사 주식 차입공매도만 허용’으로 바꿨다.
외국인투자와 기관투자 개인투자의 삼각관계 시장의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투자 유인책으로 확대된 공매도가 정부 주도 펀드경제에서 외국인 공매도금지가 매도 하락 방지선을 구축하며, 코로나 특수에서 뉴딜펀드 정책이 겹치며 바이오주와 삼성전자 등에서 외국인투자 차익실현과 매도 매수 반복에 의한 투자보장으로 개인투자(동학개미) 삼성전자 삼바 셀트리온의 시총만 커졌다.
주식시장 개방의 외국인투자에게 위험회피(헤지) 수단인 공매도에 대해, 터키의 2019년 10월 공매도 금지에 대해 지난해 6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신흥국지수 제외’ 조치하고 ‘두 계단 강등’을 경고하자 터키 정부가 7월에 공매도 금지를 해제했다.
증시 공매도는 주가 하락 예상 주식을 기관 등에서 빌려서 팔고 결제일에 해당 주식을 하락가격으로 마련해 돌려주는 방식으로 하락장에 투자자 차익 수단이라서 외국인투자들이 개인에 비해 하락장에 유리한 방식이나, 이번 코로나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이 정부의 금지 정책에 팔지 않고 버티도록 하락이 없는 지속 매수 상승장을 조성하자 하락장 투자 자체가 실종되는 단기 폭등장을 조성했다.
뉴욕증시의 공매도 투자를 역이용한 게임스톱 27일 투자는 하루 134.84% 급등했고, 온라인이 판치는 코로나에서 대형마트에 오프라인 게임매장의 전통기업형 게임스톱이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지속해 주가가 하락하다가 갑자기 지난해 말부터 주가가 19배나 급등했고, 헤지펀드의 경기회복 지연 공개정보에 의한 주가하락 투자 공매도로 헤지펀드에 큰 손실을 주고 역으로 게임스톱에 쏠린 전통적 개인투자자가 큰 수익을 남겼다.
게임스톱 고수익의 개인투자자들이 코로나 경영악화의 전통업체인 극장업체 AMC와 소프트웨어 업체 블랙베리 주식 매입에 나서며 주가 150% 폭등장이 나오자 블룸버그는 이날 “월가 주류에 대한 ‘포퓰리즘적 봉기’라는 평가도 있으나 의도적 시장조작은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줄 수 있다”고 밝혔고, CNN은 “트럼피즘이 엘리트에 대한 분노에서 나온 것처럼 월가의 엘리트를 향한 불만이 개인투자자들 동력이 되고 있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