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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회사 쿠팡 하청 한국에 주가조작 언론 백태

김종찬안보 2021. 2. 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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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한국에서 한국인 하청 배달체계 확대로 적자 키우며 벤처자금 누적 후 미국 증시 상장에서 주가 급등이 예고되자 한국 언론들이 각각 색깔을 드러냈다.

쿠팡 공개 상장으로 첫 공개된 내면은 김범석 의장과 임원 모두가 미국인이며 외국계 투자금 중에 미국 최대 사모펀드 불랙록이 2019년부터 급증했고, 불랙록은 한국 기재부가 뉴욕에서 신용평가사에 설명회에서 추가 미팅을 가져왔고 신한금융의 2대 지주이다.

쿠팡의 NYSE 상장은 4월경으로 외신이 보도했고, 김 의장이 1000억원 상당 주식 직원에게 나눠줄 것과 신청서로 공개한 “1조원 투자해 7개의 새 광역 물류센터를 짓고 수 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내역이 시행 시점이 기업공개(IPO) 성사로 주가 폭등가에 맞춰져 그 후로 보인다.

쿠팡의 누적 적자는 지난해 기준 41억달러(45천억원) 규모이지만, 김 의장 연봉 10억원 동생 8억원 등 10억대 미국 임원들을 집중 늘려왔다.

 

한겨레는 <미 증시 상장 신고서에 "쿠팡이츠 배달원, 노동자 아니다" 못박은 쿠팡> 제목으로,

<쿠팡이 지난 12(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신고서에 한국 정부는 쿠팡플렉스와 쿠팡이츠 배달원을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닌 독립계약자(자영업자)로 판정했다고 기재해 논란이 예상된다. 그동안 고용노동부가 이들이 쿠팡으로부터 업무 지휘·감독을 받는 노동자인지에 대한 판단이나 해석을 공개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중략) 쿠팡 쪽도 이러한 내용을 명시한 근거를 묻는 질문에 미 증권거래위원회 규정상 상장 신고서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답했다.(중략) 앞서 노동부는 지난해 11월 음식배달 플랫폼 노동자를 노동조합법상 노동자로 인정하는 취지로 라이더유니온의 노조설립신고필증을 교부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하버드서 잡지 창간해 매각손정의 홀린 김범석 사업 DNA’> 제목에서,

<중학생이던 1994년 미국에 정착했다. 이후 귀화해 국적은 미국이다.(중략) 2010년 한국에 돌아와 자본금 30억원으로 쿠팡을 설립했다. (중략) 현직 기획재정부 장관의 외동딸이 쿠팡 설립에 함께 했다 해서 큰 이목을 끌었다. 바로 윤증현 장관의 딸 윤선주(44) 전 이사다. (중략) 쿠팡의 IT 개발자는 2000여명이다. 중국 상하이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중략) 김 의장은 (중략) 스톡옵션 등을 더해 지난해에만 총 1434만 달러(160억원)를 챙겼다. 장대높이뛰기 선수 출신으로 알려진 동생과 배우자도 2018년 이후 72만 달러(8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임원 중 지난해 보수가 가장 많은 이는 지난해 쿠팡에 합류한 투안 팸 최고기술책임자(CTO)였다. (중략) 쿠팡이 한국이 아닌 미국 증시를 택한 건 누적 적자로 인해 한국에선 사실상 상장이 어렵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중략) 쿠팡은 소프트뱅크 등을 통해 총 34억 달러(38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누적 적자는 지난해 말 기준 41억 달러(45000억원)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적자기업 논란 피하고, 한국보다 경영권 방어에 휠씬 유리> 제목에서,

<적자 확대에도 대규모 투자를 받고, 경영권을 방어하는 데에도 미국 주식시장이 한결 유리하다는 점도 이유로 거론된다.(중략) 쿠팡이 그동안 투자를 대부분 글로벌펀드에서 받아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략) 전 세계 자본이 몰려드는 미국 시장에선 투자금을 대규모로 끌어모으기 좋다. (중략) 쿠팡의 누적 적자가 4조원을 넘긴 상황도 영향이 있어 보인다. 한국 주식시장이 쿠팡의 영업손실을 받아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중략) 반면 미국 시장에선 미국의 아마존이나 중국의 알리바바 등이 시장을 장악했을 때 얼마나 큰 수익을 냈는지 봐왔기 때문에 현시점의 영업손실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분위기다. (중략) 국내엔 없는 차등의결권도 경영권 방어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사설] 쿠팡이 국내 아닌 증시로 가는 이유를 생각해보라>>에서,

<쿠팡의 사업 무대는 한국이지만 미국 법인(쿠팡INC)이 한국 쿠팡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중략) 한국에선 쿠팡 같은 만년 적자기업의 상장이 사실상 어렵다. 쿠팡은 혁신적 배송 시스템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창업 이래 10년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해 누적 적자가 4조원대에 이른다. (중략) 경영권 방어 수단도 천양지차다. 쿠팡은 뉴욕증시 상장을 신청하면서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의 보유 주식에 보통주 29배의 차등의결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중략) 반면 국내 상법은 이런 차등의결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중략) 쿠팡이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면 최대 11조원어치 주식을 우리사주 조합에 떼줘야 하는 것이다. 이런데 왜 국내에 상장하려 하겠는가. (중략) 쿠팡은 뉴욕증시 상장 신청서에 “(사업장 소재지인) 한국 법규의 적용을 받음에 따라 비용과 벌칙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 점을 리스크 항목으로 명시했다. 한국에서 사업하는 것 자체가 잠재적 리스크라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을 공식화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다날 등 수혜주가 활짝 웃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2(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주식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될 보통주 수량 및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동방, KTH, KCTC, 오텍, 다날 등 국내 쿠팡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베일 벗은 쿠팡자금 조달방식·경영진·기업문화 모두 미국식’> 제목으로,

<(전략) 한국의 쿠팡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있는 기업(쿠팡LLC)한국 지점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중략) 미국에서 모은 자금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한 구조다. (중략) 증권신고서에 담긴 쿠팡의 보상 체계는 전형적인 미국 관행을 따른다. (중략) 미국은 전세계적으로 경영자에게 가장 파격적인 보상을 하는 국가로, ‘경영자 천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 예로 지난해 가장 큰 보상을 받은 임원인 투안 팸 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해 9월 영입 후 두달 만에 2700만달러(300억원) 상당의 주식보상을 받았다. 그의 정액 급여(9억원)30배를 웃돈다. (중략) 창업주 김범석 의장에게만 부여된 차등의결권도 국내에선 기대하기 어렵다. 김 의장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클래스B)1주당 의결권을 일반 주식(클래스A)29배 보장받았다. (중략) 김 의장으로선 미국에 본사를 둬, 경영권 방어와 1천억원 상당의 주식보상 혜택을 모두 거머쥐게 됐다. 한편 신고서에는 김범석 대표 남동생 내외가 쿠팡에서 근무 중인 사실도 나타났다. 부부가 각각 최대 연봉을 475천달러(52500만원), 247천달러(27300만원) 받은 것으로 기재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