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쿠팡 자본잠식 탈출로 12억달러 대출용 뉴욕증시 상장

김종찬안보 2021. 2. 17. 15:46
728x90

쿠팡이 만성적자로 자본 잠식 탈출에서 12억달러 대출용으로 뉴욕증시 상장을 시도했다.

쿠팡의 뉴욕증시 신청서(S-1 서류)상장해 순수익 20억 달러 달성조건으로 무담보대출 계획을 명시하며 "87천달러 투자해 7개 새 광역 물류센터를 짓고 수 천개 일자리 만들겠다"고 밝혔다.

쿠팡이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주식 수익이 20억달러 미달이면 대출이 불가능해 유동성 위기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 명시한 리볼빙 한도대출은 최대 125천만달러(14천억원규모이다.

쿠팡은 연간 1조원이던 적자를 지난해 방역경비로 5천억원을 쓰고 매출을 90% 확대하며 적자를 줄였으나, 누적 적자 45천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쿠팡은 유통보다 물류투자 확대를 키워, 지난해 택배사업 자격을 취득해 국내 30개 도시에 100여개 물류센터에서 7개를 확충해 새벽배송에 의한 로켓배송으로 국내 택배회사와 경쟁을 시작했다.

쿠팡은 인구밀도가 높고 아파트에 집중거주 한국인 상대로 물류센터에서 10분내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교환물류 무료 배송으로 직매입 이커머스사업자를 표방해, 물류기지 추가 확대에 로켓회원 사업과 쿠팡 미디어 그룹홍보에 의존한 로켓제휴 사업 향배가 걸렸다.

쿠팡의 매출 확대는 지난해 1196733만달러(132500억원)로 전년 627326만달러(71000억원)보다 91% 가량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2773만달러(5805억원)201964383만달러(7082억원)보다 1200억원 규모 줄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브리핑에서 쿠팡 상장과 관련 미국 기업이 미국에 상장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의 사업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할 정도로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가 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