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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 17% 급증 재정적자 ‘최악’ 정부 “10년 평균 양호”

김종찬안보 2021. 4. 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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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자 급증에 OECD가 지난해 GDP대비 3% 예상치와 달리 통합재정은 3.7%가 됐고, 실질재정인 관리재정의 적자는 2배인 5.9%로 최악이 됐다.

국가채무가 지난해 17%(1237천억원) 급증 8465천억이 된 것에 대해, 정부는 지난 10년 평균치를 앞세워 “OECD 10년치 평균해 정부부채 증가율 18.8%이나 한국 10.8%라서 국가부채는 OECD평균의 절반이라며 양호하다5일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6일 의결한 2020년도 재정은 국가채무(D1)8469천억원으로 전년비 1237천억원(17.1%) 증가했고, 국가부채 19853천억원에 전년(17437천억원)보다 2416천억원(13.9%) 증가의 역대 최대이다.

정부는 5일 기자 설명회에서 “IMF가 선진국 재정적자가 GDP대비 13.3%이나 한국 3.2%로 양호라며, 부채증가 속도에 대해 “2020년 정부부채 6.2%p 증가, 세계 14.2%p, 선진국 17.9%p 증가라서 한국 양호라고 밝혔다.

1년간 14%(2416천억원) 증가해 19853천억원이 된 국가부채는 공무원·군인 연금부채를 합친 것이고, 정부의 국가채무는 17% 증가에 8469천억원이고 내년은 9659천억원이 되며 연속 10% 이상 증가이다.

 

OECD는 한국 재정적자에 대해 재정수지가 2019GDP0.9% 흑자에서 2020GDP3%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정부 부채는 2023GDP48% 이상으로 상승한 뒤 2024년 소폭 감소했다가 이후부터 다시 증가세 보일 것으로 지난해 6월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밝혔다.

정부 실질재정인 관리재정 적자가 지난해 112조원으로 전년보다 575천억원 증가해 2011년 이후 최대 적자이고, GDP대비 전년보다 3.0%p 악화돼 5.8%로 역대 최악이다.

통합재정(총수입-총지출)은 전년보다 592천억원 급증 712천억원 적자이며, GDP대비 -3.7%로 전년(-0.6%)보다 3.1%p 악화이다.

 

이지원 기재부 재정건전성과장은 "우리나라 국가부채는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절반에 못미친다"면서 "부채 증가 속도로 봤을 때도 굉장히 양호한 수준으로, 2009~2019OECD 평균 일반정부 부채 증가율은 18.8%, 한국은 10.8%"라고 5일 밝혔다.

 

20177OECD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2016GDP대비 국가부채비율 한국(44.8%) 일본(230%) 미국(113.6%), 프랑스(120.8%), 독일(78.7%)로 나왔으나, 기재부 결산자료(4)는 국가부채비율 37.9%6.9%p(911억달러) 낮춰 발표했다.

격차에 대해 당시 서울경제기재부가 GDP대비 국가부채비율을 국제기준인 일반정부부채(D2) 대신 국가채무(D1)를 썼다, D1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부채 D1에서 비영리공공기관 부채 포함 일반정부부채 D2가 국가 간 부채 비교의 기준이라고 16일 밝혔다.

OECD 2017년 기준으로 2016년 국가부채가 GDP대비 44.8%이고, 부채비율상승(1.1%)은 일본(4.0%) 미국(2.5%) 영국(1.5%)보다 낮으나 독일(-3.6%), 프랑스(0.4%)보다 높게 상승세였다.